본문 바로가기

Food

최상의 고기를 맛볼 수 있는 길동 고기집 작은깡통

반응형

요즘 날이 따뜻해지니

집 주변 동네 구경다니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확실히 번화한 동네에 살다가

아파트도 있고 골목도 있는 동네에 오니

골목골목 맛집과 사람사는 모습

구경 그 자체가 힐링이 되는데요,

오늘도 운동겸 산책겸 동네를 걷다가

길동 고기집 작은깡통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왔습니다!

길동 고기집 작은깡통은

길동 삼겹살은 물론 최상급 소고기만 사용한

길동 맛집으로 TV에도 방영된 맛집입니다.

성악가 폴포츠가 극찬한 그 맛집


사실 처음 다니는 동네에서

어디가 맛집인지 판단하기,

쉽지 않잖아요?

작은깡통으로 들어가게 된 데는

요 입간판과,

단골 손님들이 식당에 가득 있는걸

보았기 때문이랍니다.

메뉴판


사실 숯불에 구워먹는 고기인터라

삼겹살도 좋겠다 싶어서

반반 메뉴를 먹을까 싶다가,

단골처럼 보이는 손님들이

소고기를 주문하길래

저희도 믿고 주문해봤습니다!

그나저나 테이블 생김이 좀 특이하죠?

기본적으로 넓직한 테이블에

가운데 숯불이 들어갈 공간은

이렇게 뻥 띄워져있는데요,

작은깡통이 아니라 큰 깡통!

이 말이 생각나더라구요 ㅎㅎ

숯불이 들어왔습니다.

한눈에 봐도 좋아보이는 숯불,

봄이 가고 비가 좀 오더니

쌀쌀해진 밤 날씨에

노곤해진 몸을 녹여줍니다.

밑반찬


밑반찬도 엄~청 푸짐하게 주신답니다.

참나물과 치커리가 무쳐진 겉절이랑

양파는 엄청 넉넉히 주셨는데요,

양파돌이 오빠는 아예 대접 째로

앞접시로 이용해서 먹네요 ㅋㅋ

철판위에 모두 안착한 밑반찬.

한눈에 봐도 반찬 그릇들이 다 큼직큼직하죠?

계란찜과 샐러드도 맛있습니다.

은근 고기집에서 먹는

샐러드 중에서 드레싱이 특히

고기랑 어울리는 것들이 있는데요,

길동 고기집 작은깡통은

그 드레싱의 맛을 딱 잡았어요.

꽃반반 36,000원

등심과 갈비살을 한번에 주문한

꽃반반 메뉴인데요,

이 비쥬얼을 딱 보자마자!

삼겹살보다 소고기 주문하길 잘했다 싶었어요.

색깔좀 보세요.

고기 넘나 신기해보이는데,

가성비도 넘나 좋죠!?

 

 

불판에 치이익 올라간 소고기

저희 둘다 생각도 않던 소고기저녁에

기대만발입니다.

맛집보는 눈이 좋아졌다며

자화자찬도 하구요 ㅎㅎ

고기가 구워지기도 전에

오빠는 양파반찬을 다 먹어버려서

열심히 고기굽는 오빠를 대신해

셀프바에서 양파를 좀 더 덜어왔어요.

그나저나 이렇게 깨끗한 셀프바.

저는 특히나 인상적이었네요.

셀프바로 운영하다보면,

눅눅한 야채가 구석에 놓여있기도 하고

부족한 야채도 많은데,

갓 준비해 놓은 듯한 셀프바를 보니

사장님께서 보통 깔끔한 분이 아니신것 같아요.ㅎ

그래서 더 믿고 먹을 수 있겠쬬!?

돼지고기는 물론 소고기 굽기에도

달인이 되어버린 우리 오빠.

딱 맛있을 굽기에

제가 좋아하는 크기로

야무지게 잘라줍니다.

키향 너무 맛있어요!!

오빠랑 저랑 원톱으로 꼽은

이동네 소고기 맛집입니다.

고기뿐 아니라 다른 밑반찬,

채소들도 넘나 신선하다보니

부담없이 언제나 와도

맛있게 먹을 수 있겠다는거죠!

제가 좋아하는 매운고추랑

간만에 부담없이

소고기 포식했습니다.

숯불에 구워먹는 소고기.

맛있습니다!

그리구 식당 이모님이 엄청 친절하세요

친근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더 단골손님이 많은가

싶기도 하더라구요.

등심을 다 먹고나면

불판을 바꿔서 갈비살을 올립니다.

등심은 어쩔 수 없이

한덩이 다 올렸지만,

갈비살은 또 새로시작하는 마음으로

몇점씩 조금씩 구워서

맛있게 먹어봅시다.

비빔냉면 7,000원

고기집에서 냉면시켜먹는것도

참 오래간만인데요,

여기 다들 비빔냉면 시켜드시길래

비빔냉면이 맛있구나!

싶어서 냉큼 시켰습니다. ㅎㅎ

역시 로컬분들 입맛에 맞다면

이건 역시나 맛있는 음식이 맞아요.ㅎ

갈비는 아니지만

비빔냉면에 고기 싸먹으니

맛있더라구요!

기대하지 않고 방문했다가

저도 앞으로 단골이 될 것 같은

길동 고기집 작은깡통

길동 고기집 방문 후기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