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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장지역 버터램 송파양갈비 맛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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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하게되면

돈걱정할 일은 없을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어갈수록

큰 돈과 관련된 재정적 문제가 많이 생기면서

정말 금융관련공부도 많이 해야겠단

생각이 드는 요즈음이에요.

문정 법조단지에 변호사사무실을

찾아간 김에

먼길 나왔으니 맛있는 한끼를 먹고싶어서

찾아간 문정양갈비 맛집 버터램.

복잡했던 머릿속을 잠시나마

깨끗하게 비워주었던,

맛있고 분위기도 좋고 친절하기까지 했던

장지역맛집 버터램입니다.

장지역 1번출구에 인접한 버터램인데요,

일단 역이랑 가까워서 좋고

건물이 꽤 큰 편이라 찾기도 쉬웠어요.

가게앞에 전용 주차장도 있어서

혹시 자가용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주차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양갈비엔 역시 칭따오,

칭따오 할인이벤트도 하구요,

매장 내에서 와인 등

다양하게 양고기와 곁들일 주류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뭔가 와인바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

다양한 주류를 이렇게나 예쁘게 줄맞춰 세워놓으니

뭔가 느낌있고 특색있더라구요?

테이블마다 화로가 따로 있어요.

식사 후에 따로 빼낼 수 있는 정도라서

혹시 오래 회식을 갖는 손님들은

테이블을 넓게 활용할 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메뉴판


숙성생양갈비가 메인인 문정양갈비 맛집 버터램

주메뉴로 프렌치랙, 양갈비, 양등심

양갈비살과 함께 구워먹을 모듬 채소꼬치가 있구요

간단한 식사류는 물론

술한잔에 어울리는 부메뉴 안주류도 있어요

바지락술찜을 특히 좋아하는

오빠가 메뉴만 보고 또 정신을 못차리네요..

밑반찬


아무래도 고기를 좋아하는 저는

의식적으로라도 고기를 먹을때

야채를 함께 곁들여

먹으려고 노력하는 편인데요,

상추겉절이와 무피클이 반갑습니다.

그리고 총총총 채 썰은 매운고추는

버터램의 특제소스에 듬뿍 넣어 먹으면

싸한 청양고추의 매운맛과 함께

양고기의 맛을 더 깊게, 맛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청양고추 잔뜩 주셔서 좋았는데

그 매운 청양고추를

잔뜩 제 소스에 넣는걸 보고 또

오빠가 경악하네요.ㅋㅋ

제가 매콤한걸 좋아하는건 알고 있었지만

좀 과하다 싶었나봐요.ㅋ

그치만 특제소스에 청양고추를 넣으면

또 청양고추의 매움이 살짝

누그러져서 많이 맵지 않아요

겁먹지 마세요!!

프렌치랙 27,000원

양갈비 23,000원

왼쪽이 프리미엄 최고급 갈비인 프렌치랙이구요

오른쪽은 양갈비입니다.

옆에 나온 모듬 채소꼬치는 처음에는

무료로 기본제공해주시는 것 같아요.

이후에 추가할 경우는

메뉴판에 보이는 대로 추가비용이 있구요

양고기는 항상 꼬치만 먹어서

이렇게 갈비로 먹으면 좀 생소한데요,

꼬치보다는 확실히 뼈에 붙은 갈비를 보면

괜히 더 맛있어 보이기도 하고

고급진 느낌이라서 기분이 좋아요.

저희 커플은 이렇게 맛있는걸 먹으면서

항상 가격고민 없이 맛있는거 먹는

미래를 꿈꾸며 열심히 살자고 다짐한답니다.ㅋ

저는 다이어트도

맛있는거 많이 먹으려고 하는 여자이니까요.

맛있는거 함께 먹을 때

그만큼 더더 행복한 우리입니다.

숯불이 들어오고,

먼저 프렌치랙부터 불 위에 올려주셨어요.

사실 이걸 어떻게 구워먹나 살짝 걱정고민했는데,

넘나 맛있게 구워주셔서

넋을 놓고 구워지는 양갈비 구경을 했네요.

 

사용된 숯은 비장탄이라고 해요.

숯중에 최고로 꼽힌다고 하는데요,

이 비장탄에 직화로 구운 양고기는

숯향과 함께 기름기가 쪽 빠져서

느끼함은 덜고 고소함은 깊어졌습니다.

물론 잡내도 없구요!

프렌치랙 옆으로 채소꼬치와 양갈비도 올려줍니다.

고소한 냄새가 아주 일품인데요,

가게 상호가 버터램이라서

버터향이 날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어요.ㅋㅋ

프랜치랙은 따로 가위로 고기를 자르지않고

요렇게 뼈를 잡고 뜯어먹어야 맛있답니다.

그래도 남자친구랑 왔는데...

이거 질겨서 잘 안뜯기면 보기 추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어쩜 이리 부드럽죠?

잘근잘근 씹을것도 없이 그냥 뜯기는

부드러운 양고기는 정말 기대이상입니다.

1인당 1뼈 발라먹기 시전중입니다.

특히나 특제 소스는 뭔지 모르겠는데

청양고추와 곁들여 올려 먹으니

넘나 맛있었어요.

맛있다, 맛있다를 연발하며

맞은편 오빠를 보는데

맛있게 먹는 모습이 참 귀엽네요.

ㅋㅋㅋㅋㅋㅋ

마늘밥 3,000원

마늘밥도 나왔어요.

탄수화물은 꼭 먹어줘야

한끼를 먹었다고 생각이 드는 저라

밥도 하나 주문했는데요,

마늘밥은 생각보다 마늘향이 진하지 않아서

아이들이 먹을수도 있을것 같았어요.

마늘밥에 김 싸서 먹고,

고기랑 싸서 먹고~

이후에는 특제소스도 살짝 비빗비빗 해서

야무지게 먹었답니다.

윤기가 아주아주 좔좔 흐르죠?

증말 맛있습니다.ㅎ

양꼬치의 대중화와 달리

양갈비와 양등심구이는 아직

진입장벽이 조금은 있는 고급음식인데요

확실히 그만큼의 값어치가 있는

맛과 서비스라고 느껴졌답니다.

평소에 그닥 좋아하지 않던 김도

마늘밥에 싸먹으니 잘 어울려요.

고기만 먹으면 느끼하다고 하던 오빠도

마늘밥이랑 먹으니 또 잘 먹네요.

오빠는 항상 먹을거 다 먹고나서

느끼시럽다고 해서 밉상인데

오늘 양갈비는 잘먹더라구요 ㅋㅋㅋㅋ

사실 맨날 다먹고 느끼하다그래요!!!

이후에 구워주신 양갈비는

화로 끝쪽으로 두고

모듬야채꼬치랑 같이 먹었어요.

너무 끝에 있는 마늘, 떡, 버섯, 가지..

익긴 익을까? 싶었는데

은은한 숯불에 맛있게 잘 익었더라구요.

떡도 겉바속촉 ㅎㅎ

마늘도 맛있구 좋아하는 가지구이와 버섯도

완벽했습니다.

여기 앞에 아파트단지 사시는 분들은

외식코스로 단골되시겠어요.

저희도 여유있게 퇴근후 이런 식사,

즐기면서 살고싶어요!

간만에 멀리나와서

맛집찾아 삼만리 했는데

문정양갈비 보석같은 맛집

버터램에서 꿀맛같은 식사하고

즐거운 데이트도 하구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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