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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대학로 수제버거 가성비 좋은 바겟버거 배달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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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주일마다 가던 대학로,

사회적거리두기 때문인지 확실히

유동인구가 많이 줄어버린 혜화역 근처입니다.

따뜻한 봄이 되면 혜화 마로니에공원에서

마르쉐 농부시장을 하길 기다렸는데,

아무래도 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네요.

대학로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깔끔하고 간단한 대학로 수제버거 맛집

바겟버거에서 점심먹고 왔습니다.

햄버거 프랜차이즈는

맥*날드, 롯*리아, 버*킹, 서*웨이 등이

먼저 떠오르는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나이가 들어서인지

대형 프랜차이즈 햄버거는

위생적으로도 건강면에서도

많이 꺼려지더라구요.

시들시들한 양상추와 다 타버린 패티..

그걸 본 이후엔

아무리 프랜차이즈 햄버거 값이 저렴해져도

좀 더 비싼 돈 내고

정성들여 만드는 수제버거를

선호하게 되었는데요

대학로 수제버거맛집으로 새로 생긴

바겟버거는 야채도 신선하고 포만감도 있는데

가격이 착해서 아주 좋더라구요.

배달어플을 통해 배달도 가능하니..

가성비 대박에 맛있는 한끼를 할 수 있는

수제버거 맛집이라고 강력추천하고 싶어요.

메뉴판


바게트빵이 특색인 바겟버거가 메인이구,

클래식 버거, 와사비 쉬림프 버거와 함께

사이드로 감튀와 토핑 추가도 가능해요

단품 가격은 엄청 착하고,

세트도 요즘 엄청 오른 햄버거 가격에 비해도

저렴한 편입니다.

이사가기전에 교회 마치고 집에 가는

버스 정류장 앞에 새로 생긴 바겟버거라

조만간 꼭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한번 먹고 나니

이사를 가서 배달가능거리에서

바겟버거가 사라져버린게 넘나 아쉽더라구요

저희 커플처럼 혜화역 매장에

직접 와서 바겟버거를 즐기는 손님보다는

끝없이 울리는

"띵똥, 배*의 민* 주문!"

이 소리가 끊임없이 들리는 걸 보니

이미 혜화역수제버거집으로는

소문이 났나봅니다.

시크릿 바겟버거

와사비 슈림프버거 세트

고추치즈감튀

수제버거가 조리되는 중에도

매장내에 풍기는 냄새가 장난 아니었는데

완성된 비쥬얼을 보니 아주아주 만족입니다.

햄버거도 똘똘 말아서 포장되어 있는

것만 먹다가 반 오픈되어서

빵부터 촉촉해보이는 수제버거 비쥬얼에,

사이드 고추치즈감튀까지 추가하니

엄청 푸짐해보이죠?

원래대로였다면

이 유리창문 밖으로 지나다니는

대학생 커플들과 봄의 풍경을 보며

식사를 했을텐데,

살짝 한산한 대학로거리에

괜히 울적해 지기도 했답니다.

(그래도 맛있게 먹은건 안 비밀..ㅋ)

간혹 지나가는 사람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고추치즈 감튀 3,500원


소스가 묘한 매력이 있었던

고추치즈감튀입니다.

할라피뇨와 치즈가 곁들여진 이 감튀는

바삭한 감튀를 좋아하는 저로하여금

바삭한 감튀를 잠시 재쳐놓아두게 한 장본인.

대학로 수제버거맛집 바겟버거를 방문하신다면

고추치즈감튀도 꼭 한번 먹어보세요.

색다른 감튀의 맛을 즐기실 수 있을거에요.

와사비 슈림프 버거 세트 7,000원


저는 입이 작아서 그런지

와사비 슈림프 버거 먹으려면 진짜 입을

우와아아아아악 벌려야 했어요. ㅋㅋ

통통한 슈림프살과 아삭아삭신선한 야채들.

흐물흐물 눌러진 야채만 보다가

이렇게 신선한 야채가 들어간 수제버거를 먹으니

진짜 앞으로는 프랜차이즈 못갈지도..ㅠ

약간 느끼할 수 있는 조합이지만

여기에 와사비 소스가 들어가서

맛의 밸런스를 잘 맞춰주는 것 같네요.

너무 맛있어서 오빠 한입 먹어보라 했어요.

역시, 먹어보더니 으음~

고개를 끄덕끄덕하는 뚠뚜니 오빠.

시크릿 바겟버거 싱글 4,300원


바게트 빵 안에 패티가 들어간

시크릿 바겟버거 입니다.

빵이 세로로 길어서 그런지

제 와사비슈림프버거보다는 살짝 작아보이죠?

아니면... 뚠뚜니 오빠 덩치가 커서

그렇게 보이는지도 모르겠네요.

색다른 식감의 버거를 맛볼 수 있었는데요,

저는 정말 배부를 만치 먹었는데,

오빠는 워낙에 하루 필요한 칼로리양이 많은

사람이라 그런지,

더블패티나 large size 바겟버거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안그랬다간 제 버거 다 뺏어먹을 판이에요.

ㅋㅋㅋ

신선한 재료들로 만들어서

자신있게 햄버거 가운데

속을 보여드릴 수 있어요.

옛날에 제가 참 좋아하던

수제버거 브랜드가 있었는데,

그게 이제는 사라졌거든요..?

근데 그때 수제버거가 꽤 비싼 편이었는데

그때로 돌아갔는데

바겟버거가 있었다면

아마 그 비싼 수제버거는 손절이었을듯..

각자 버거 다 먹고 감튀먹으면서

날씨 좋은 바깥 구경좀 했습니다.

오빠랑 저랑 오랫만에 바람쐬러 나와서

맛있는거 먹자~ 했는데

확실히 우리집에서는 배달해먹지 못하는

수제버거 맛있게 먹고나니

밤마다 버거 시켜먹을까 말까 고민했던

그 갈증이 다 사라지는 것 같아요.


바겟버거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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