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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디뮤지엄 근처 한남동양고기 숯불구이 진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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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랑 나는 데이트코스로

압구정이나 신사만큼이나 한남동 참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고급짐에대해 따져본다면

아무래도 단연 한남동인데,

데이트하면서 종종 찾아오는 곳이다.

 

 

그렇게 오늘 찾은 우리의 데이트코스는

디뮤지엄전시를 보러가면서 눈여겨봤던

한남동양고기 숯불구이 맛집 진1926

 

가게 앞에 많은 와인잔만큼

안에서 와인도 판매하는데

콜키지프리인 곳이라

고급진 양고기를 분위기 좋은 곳에서

즐기려고 찾는 분들도 많을 것 같다.

 

큰 길가에 있는 곳이라

위치를 찾기도 어렵지 않다.

 

 

삿뽀로식 양고기 숯불구이 진1926 한남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한 터라

우리 자리는 이미 세팅이 되어 있었다.

가게 내부는 깔끔하고 고급진 분위기이다.

주방을 중심으로 닷찌테이블에서

직접 구워주시는 양고기를

먹기 편한 구조로 되어 있고,

또 다른 한쪽은 다인석으로

테이블석도 준비되어 있다.

 

 

 

소소하고 편안한 데이트도 좋지만

고급진 분위기에서 맛있는거 먹는 데이트도

언제나 설렌다.ㅎ

 

양꼬치도 참 좋아하지만

숯불화로구이 양고기구이 ㅋ

뭣보다 우리가 직접 구워먹지 않아서

옷에 냄새가 많이 배지도 않고

기름도 튀길 일이 없다.

 

 

메뉴판


메인 메뉴로 양갈비/양등심/양살치살구이가 있고

곁들여먹을 오뎅탕, 짬뽕탕,

진 특선밥, 또띠아가 있고

뒤쪽 메뉴판은 거의 다 주류, 음료였다.

와인과 위스키도 판매하는 고급양고기식당.ㅎ

조니워커 블루라벨... 우허.... ㅋ

 

 

양갈비 27,000원

양등심 22,000원


양갈비, 양등심을 각각 1인분씩 주문했다.

보기에는 그람수가 많지않아보였는데

막상 먹어보면 생각보다 배가 불렀다.ㅎ

 

 

중간에 주문한 고기가 나오고나서도

오빠가 도착을 안해서

괜히 전전긍긍하고 있었는데

주문한 맥주도 일행이 오면 같이 준비해준다고

최대한 불편하지 않게 챙겨주셔서 감사했던...ㅎ

 

 

양고기와 함께 구워주실 신선한 채소들.

대파, 마늘, 버섯, 양파, 가지, 토마토까지...

오왕 진짜 고급지닷...ㅠ

분명히 이렇게 똑같이 나와도

직접 고기를 구워먹어야 했다면

구워주시는것만큼 맛있고 알차게 못먹었을거당 ㅎㅎ

 

 

드디어 등장한 화로에

야채와 양갈비가 먼저 올라갔다

두툼한 양갈비가 숯불위에 올라가는 순간!

치이이이익~ ㅎㅎㅎ

 

 

눈은 잘 구워지고 있는 양갈비에 시선을 고정

젓가락은 매운 고추랑 샐러드를 빠르게

입은 대화에 집중 ㅋㅋ

 

 

진 특선밥


워낙에 탄수화물을 좋아하는터라

고기랑 같이 밥을 먹어야하는데

진 특선밥은 내가 좋아하는 명란젓에 밥!

하나 주문했는데 맛이 기가막히다.

 

양념도 막 그리 과하지도 않고 슴슴한데

건강하면서 또 명란젓의 짠맛이 살짝 ㅎㅎ

밥 같이 싸먹으라고 김도 주셔서

맛있게 야무지게 옴뇸뇸뇸

 

 

그리고 먼저 잘 구워진 양갈비는

예쁘게 데코까지 해서

우리 테이블로 넘겨주셨다.ㅎ

부드럽게 육즙과 함께 씹히는 양갈비..

우와아아아앙 넘나 맛있쪙!!

 

이거야!!!

오매불망 기다렸던 터라 허겁지겁허겁지겁 ㅋㅋ

하지만 첫 점은 무조건

아무런 소스없이 그냥 먹어본당.

두툼한 양갈비를 골고루 예쁘게 잘 구워주셔서

먹는데 질기지도 않고 쫀득쫀득하니 맛있다.

 

 

내가 엄청 좋아했던 진1926특제소스.ㅎ

오레가노에 청양고추를 넣어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는데 원래 내가 고기먹을때

매운 고추를 즐겨먹는만큼

소스가 아주 완벽했다.ㅎ

 

 

추가주문한 또띠아에

양고기를 싸먹으면 또 맛있고,

밥과 함께 김에 싸먹어도 맛있다.

 

 

고추냉이는 요즘 소고기, 삼겹살 할것 없이

많이 곁들여먹는데

오빠는 일본산 고추냉이 싫어함.ㅋㅋㅋ

진1926 고추냉이는

강원도에서 가져온 천연 고추냉이라서

걱정없이 많이 넣어 먹어도 문제가 없다.

 

 

양살치살도 추가해서 먹었당.ㅎ

종류별로 다 먹어보면서

오빠는 등심이 젤 맛있다는데 ㅋㅋ

나는 다 맛있어서 따로 대꾸를 못했다. ㅋㅋㅋ

너무 퍽퍽하지도 않고 부드러운 식감이,

양고기의 매력을 다시금 새로 발견한 느낌이랄까?

 

 

마지막으로 서비스로 또

쥐포도 구워주신다고 하셔서 ㅋㅋㅋㅋ

아.. 이건 진짜 술안주인뎅 ㅋㅋㅋ

 

 

쥐포와 함께 귤까지 상콤하게

디저트 하라고 챙겨주셔서

완벽했던 오늘의 저녁식사.ㅎ

사실 한남동 온 김에

예쁜 카페에서 디저트 먹으려고 했는데

배도 부르고 디저트까지 다 먹고나니

뭐 별다른 식사 욕심이 없어졌다. ㅎㅎ

 

 

do something delicious

디뮤지엄맛집 진1926 양갈비 숯불구이데이트!


진1926 한남

02-797-0292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261-5 1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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