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방이동 고기집 좋은생고기정육점식당

요즘 찾는 물건이 있어서 잠실 롯데백화점을

자주 찾고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방이동 근처에서

한끼 식사를 하고 올 때가 많습니다.

​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

괜히 기운이 빠지는 것 같기도 하고

오늘만큼은 진짜 맛있는 걸 먹어야 겠다며

(사실 데이뚜 하면 맨날 맛있는거 먹어요 ㅋ)

방이동 소고기 맛집을 폭풍 검색했는데요,

특히나 믿음이 가는 정육식당이

방이동 골목에도 있다는 걸 알고

단박에 방문하고 만족했던,

방이동 고기집 좋은생고기정육점식당 2호점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

​

안심 한우와 한돈을 취급하는

방이동 고기집 좋은생고기정육점식당입니다.

가게 앞에 넉넉히 4-5대정도의

차량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 있는데

아무래도 방이동에서 꽤나 넓은

주차공간을 확보한 고기집인것 같네요.

​

​

입구에 보면 확실히

정육점식당이라 그런지

한우와 한돈을 도매특가로판매하기때문에

착한 가격에 질 좋은 고기를 맛볼 수 있습니다.

​

소고기가 먹고싶다고 하긴 했지만

사실 쉽지않은 가격때문에

돼지고기를 먹자고 할까,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혜자스러운 가격을 보니

소고기를 먹자고 해도 될것같습니다.ㅋㅋ

​

고기집 내부로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영롱한 빛깔의 소고기들..

그리고 바로바로 손질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네요.

​

​

메뉴판

​

농협에서 인증받은 안심 한우와 한돈

모두 국내산으로 정육점 가격에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방이동 소고기 가성비 끝판왕

좋은 생고기 정육점 식당입니다.

​

다만 정육점 식당이니만큼

고기가 저렴한 대신

테이블당 5,000원(4인까지)의 상차림비가

별도로 추가가 됩니다.

이후에 인원 추가시 추가 비용이 든다고 하나

상차림비보다 가성비좋은

소고기 가격에 자꾸만 눈길이 가게 되네요.

​

​

기본 상차림 구성입니다.

새콤달콤한 파절이와 구워먹기 딱 좋은 김치,

샐러드와 마늘, 쌈야채까지 준비됩니다.

​

커다란 돌판같은 불판위에

고기를 올릴 예정인데

재질(?)이 좋아서

고기를 굽는동안 타지도 않고

비계로 슥슥 닦아주기만 하면

불판이 금새 깨끗해집니다.

​

​

식당 중간에는 셀프바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기본 반찬류는 물론 파절이까지

리필이 가능한데요,

​

친절하게 파절이 맛있게 만들어

먹는 방법까지 붙어있어서

초보들도 어려움 없이 파절이 리필

가능할 것 같습니다. ㅎㅎ

​

​

고기가 메인인 정육점 식당이라

사실 셀프바는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이미 꽤 많은 손님들이 식사중이었음에도

셀프바가 아주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

이리저리 바쁘신 사장님께서

식당 하나하나 다 신경을 쓰시는것 같았는데요,

그런 사장님께 저희는 오늘 가장 맛있는

소고기 부위를 추천받아 보기로 했습니다.

​

​

한우 1++ 등심 300g 45,000원

​

사장님이 강력 추천하신

오늘의 사장님 pick! 한우등심입니다.

셀프바 구경하는 동안 나온

등심의 색깔을 보고 진짜 깜짝놀랐는데요,

신선한 정도가 고기를 잘 모르는

제가 봐도 딱 알겠다는 느낌.

게다가 두툼하기까지 하니

여기는 진짜구나! 싶더라구요.

​

​

소고기는 미디움레어로 구워먹는 저희,

혹시나 너무 익혀서 타게 될까바

좀 잘라서 조금씩 구워먹을까?

했더니, 오빠 눈에 동공지진..ㅋㅋ

맞습니다. 어차피 우린 너무 잘먹기때문에

300g 한번에 다 올려도

무리없이 잘 먹을 수 있을것 같아서

한번 잘 닦은 불판위에

거침없이 등심 한덩이 투척!!!

 

키야아아아~

소리 죽이구요, 비쥬얼도 죽이구요,

고기집인데 미끌미끌한 느낌없이

식당 자체가 아주 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

이런 불판 1인용으로 하나 구입해서

집에서 정육점 소고기 구워먹고 싶네요.

​

​

슬쩍 뒤집고 나면

어느새 스테이크와 같은 비쥬얼이 됩니다.

​

저는 소고기도 살코기와 지방이 적절히 섞인

부위를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안심<등심인데요,

고로 오늘의 사장님 추천은 성공!

아 진짜 너무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침 후릅)

​

​

가위로 자른 단면입니다.

이야말로 고급 스테이크를 연상하게 하는

겉익속촉의 느낌으로 ㅎㅎ

두툼한 등심을 스테이크처럼

즐길 준비가 되었습니다.

​

​

소금 한톨 콕! 찍어먹어도 되고

그냥 입으로 직행해도 되는데요,

어쩜 이리 부드러운지..

사장님께서 추천하신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

방이동 소고기 끝판왕

좋은 생고기 정육점 식당

정말 반해버렸네요-

특히나 소고기에는 조금 엄격(?)한 편인

오빠도 맛있다고 난리가 났습니다. ㅎ

​

​

공기밥과 된장찌개까지 주문했는데

된장찌개에도 고기가 좀 들어있고

얼큰 칼칼하니 아주 맛있더라구요.

​

​

사실 소고기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이번엔 고기가 두툼해서

야무지게 쌈싸서 먹어도

충분히 입안에서 소고기의 육즙과 향이

느껴지게 된답니다.

 

소고기는 항상 가성비 생각해서

마장동을 찾았었는데

이제 접근성도 좋고 가성비도 좋은

방이동 소고기 고기집이

자꾸만 생각날 것 같습니다.

그때마다 사장님이

오늘의 추천부위를 알려주심 좋을텐데요 ㅎ

​

​

맛있게 소고기를 먹고

한돈 삼겹살도 째끔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역시 소고기만큼 돼지고기도

실망시키지 않는 비쥬얼입니다.

​

냉동아닌 생고기 정육점식당!

간만에 삼겹살도 아주 맛있게 먹겠습니다.

​

​

소고기 먹을때는 잠시 아껴두었던

김치와 마늘을 듬뿍 올리구요,

맛있게 구워봅니다.

 

저는 항상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같이 판매하는 식당에 가면

소고기 먹고 돼지고기를 꼭 한번 더

시켜먹는 편인데요,

아무래도 그냥 고기를 워낙 좋아해서

자꾸 이것저것 먹고싶은가 봅니다.

​

​

소고기 돼지고기,

각각의 매력이 다 있기 때문에 ㅎㅎ

구운 묵은지와 먹는 생삼겹살의 맛은

소고기와 또 다른 기대감을 일으키지요?

​

​

이거 먹으면서 돌판에

남은 공기밥이랑 김치랑 해서

같이 볶아먹고 싶단 생각이 들었는데

또 먹다보니 고기가 금새 바닥을 보였다는..

​

​

소고기도 맛있고 삼겹살도 맛있고

방이동 고기집 뭘먹든 추천하고싶은

좋은생고기정육점식당 2호점입니다.

​

깨끗한 내부와 신선한 고기,

무한한 셀프바

그리고 친절한 사장님!

무엇하나 부족한게 없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