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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압구정로데오역 청담동 브런치 리틀넥 매일 오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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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로데오역 근처에서 데이트를 하던 날!
주말이라 늦게까지 잠자고 일어나서
늦은 점심을 먹자고 만났는데


뭔가 고급진 느낌있는 브런치가 먹고싶어서 청담동브런치 폭풍 검색 끝에!

언제가도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는 압구정로데오역맛집 리틀넥에 드디어 다녀왔다!

음.. 아무래도 유명 맛집인 만큼
대기도 했고 중간에 어떤 이벤트가 좀 있었는데,

생각보다 대처가 엄청 좋고 친절하셔서
기분좋은 식사를 하고 올 수 있었다.

 

 

 

청담동 브런치 리틀넥


압구정로데오역 메인 거리에서는 살짝 벗어난 골목에 마치 주택건물같은 모습으로 있는 리틀넥.

처음에 멀리서 보며 걸어올 때는 저기가 맞아? 지도가 맞나? 기웃기웃 했는데

저 멀리서 언뜻봐도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걸 보니 여기가 맞긴 맞구나...

내가 방문했던 이 날은 작년 12월경이었으니까 춥기도 엄청 추운 날이라서 오히려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브레이크타임이 다 되어가는데도 여전히 길게 늘어서 있는 줄.

어랏.. 내 계획은 이게 아닌데..

 

 

 

그래도 다행인게 기다리는 손님들을 위해 난로가 있다.

나는 난로도 없는곳까지 밀려서 대기하고있었는데, 브레이크타임이 시작되기 몇분전,

직원분이 나와서 이 추세라면 기다려도 못들어갈 수 있다고 안내해주면서

압구정로데오역 근처 갤러리아백화점 리틀넥은 브레이크타임이 없다고 안내해주셨다.

고민하다가 이 추위를 뚫고 갤러리아백화점으로 이동했는데 웬걸? 갤러리아백화점은 물론 상가 휴무일ㅋㅋㅋㅋ

너무 화가나서 전화를 걸어 컴플레인을 했는데, 리틀넥 갤러리아백화점과의 소통이 잘 안된것같다며 거듭 사과를 하셨다.

 

 

 

그리고 그날 저녁 타임에 다시 방문한 리틀넥.

역시나 대기줄이 있었는데 꼭 가보고싶었던 청담동브런치 가게였던터라 기다려보기로했다.

오전에 이러이러해서 발길을 돌렸다고하니 가게 점장님? 주인분께서 나와서

거듭 양해를 구하며 죄송함을 표현하셔서 되려 죄송한 마음이 들 정도였다.

 

 

 

보통 잘 나가는 맛집쯤 되면 손님 하나정도 떨어져도 여전히 장사가 잘되기때문에

이런 컴플레인은 모르쇠하거나 대응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리틀넥 사장님은 진짜 진심이 느껴졌다.

장사를 위해, 수익을 위해서만 이런 식당을 운영하는게 아닌느낌..

진심이 느껴져서 괜히 더 놀라게 되기도 했다. 오래오래 흥했으면 싶은 압구정로데오 맛집!

 

 

 

저녁에 바라본 리틀넥.


브런치 집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손님이 좀 덜할줄알앗는데 저녁에도 여전한 웨이팅..

대다나다...ㅋ 그렇게 15분여가량 기다린 끝에 자리를 안내받을 수 있었다.

 

 

 

이 자리에 앉는 것이 이렇게나 감격스러울줄이야!ㅋ

리틀넥 테이블에 앉는데 응대도 만족스러워서 그런지 벌써부터 기분이 좋고 식사중인 손님들도 다들 교양있어보인다.

 

 

 

메뉴판


이것저것 먹고싶은게 많았던 메뉴판,

점심을 간단하게 먹고 왔던터라 이것저것 먹고싶은걸 많이 주문했다.

 

 

 

ADE 자몽, 오렌지 각 6,000원

 

 

 

자몽에이드랑 오렌지에이드는 진짜 생 과일을 쓴듯 안에 과일 내용물, 건더기가 가득 들어있다.

보통 청에 탄산수만 넣어 내놓는 에이드랑은 맛이 다르다. ㅋ

그리고 시선강탈 근육뿜뿜 에이드잔에 매달려있는 근육남들ㅋㅋ

동생한테 일본에서 산 컵라면 덮개를 받은적이 있는데 약간 그런느낌인듯ㅋㅋ

먹다가 바닥에 내동댕이쳐지기도했지만ㅋㅋ귀여워서 볼거리도 있는 느낌이었다.

 

 

 

좀 더 올라오면 에이드 나눠줄게~!! ㅋㅋ

 

 

 

배부르게 먹겠다고 주문한 메뉴 세종류!

단순 브런치메뉴는 허기질까바 고기가 들어간 메뉴하나, 브런치의 정석 아보카도토스트, 그리고 깔끔한 파스타도 주문했다.

총평을 하자면 세 메뉴 모두 이렇다할 아쉬움 없이 맛있었다!

이런 브런치 가게 근처 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한... (그래서 청담동 집값이 얼마라구?ㅜㅜ)

 

 

 

하우스스테이크 26,000원


살치살 200g, 매쉬드포테이토, 바질이 들어간 그린 소스가 매력적인 하우스스테이크.

브런치 메뉴이지만 든든하게 고기로 단백질과 허기를 듬뿍 채울 수 있는 스테이크 메뉴가 있어서 좋았다.

매쉬드 포테이토는 약간 쨈같이 부드럽게 갈려있어서 고기랑 먹을때 부드럽게 잘 어우러졌다.

 

 

 

바질 페스토도 좋아하는데 바질과 치마추리로 만든 그린소스가 되게 진하고 독특했다.

뭔가 색깔이 인위적인 느낌이 아니라 엄청 건강할 것 같은 느낌!

 

 

 

명란크림파스타 18,000원


명란크림파스타랑 하우스스테이크는 방문전에 뭘 먹을까~

메뉴 검색하면서 찾아봤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많이 먹기도 하고 나도 명란을 좋아해서 ㅎ

깔끔할것 같은 명란크림파스타로 주문했다.

비쥬얼이 아주 굳. 지금 보니 호밀빵 추가도 되고 수란 추가도 되는데,ㅠㅠ 메뉴판을 좀 더 열심히 정독해볼걸 그랬다.

 

 

 

사실 브런치집이라고 하면 그냥 뭐 빵 굽고 계란굽고 샐러드 조금 해서 가격대가 엄청 비싼 경우가 많은데

청담동브런치 리틀넥은 보는 맛도, 입으로 느끼는 맛도 넘나 만족스럽고

직원분들까지 한결같이 친절하셔서 그만큼의 값어치를 충분히 하는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여기 있는 메뉴들 다 먹어보고싶다!

 

 

 

아보카도 토스트 12,000원


아보카도를 워낙에 좋아해서 아보카도 토스트도 주문!

당시에 겨울이 제철인 딸기토스트도 추천해주셨는데

아보카도도 먹고 딸기토스트까지 먹으면 양이 많을것 같아서 아보카도 토스트만 주문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다 먹었을 수 있을것 같고...

또 계절과일이 있는 토스트라 또 언제 먹을 수 있을까.. 적어도 1년은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후회가 막심..

 

 

 

동글동글 몽글몽글한 수란이 얹혀져있고 잘 양념된 베이컨, 그리고 토스트를 한가득 채운 아보카도.

밑에 있는 바게트빵은 살짝 바삭해서 잘 잘라먹어야 한다.ㅋ

배고프다고 급하게 자르다가는 ㅎㅎㅎ 그릇 다 뒤집어엎어질 수 있으니 ㅋㅋ

바삭한 토스트 예쁘게 잘 잘라먹기 시도해보시길!

 

 

 

둘이서 한조각씩 나눠서 먹는데 아보카도도 넘나 고소하고 밑에 아래 빵에 발라져있는 소스도 뭔지 모르겠지만 엄청 잘 어우러진다.

이정도면 진짜 엄청 고급진 브런치.

이때까지 왠만한 브런치 집 가서는 그냥 이정도는 나도 여유되면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을것 같아. 이런 느낌이었는데

여긴... 꼭 와서 먹어야 할것 같당. ㅎㅎ

방문과정에서 살짝 혼선이 있었지만 대처도 잘 해 주셔서 더 좋은 기억으로 남게된 청담동 브런치 가게 리틀넥.

진짜 매일 오고싶당~!!

 

 

 


리틀넥 청담점

010-9608-9499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51길 17

http://instagram.com/littleneck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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