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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든든한 한끼 스프 차우더에스 클램차우더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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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정신이 없는 요즘, 요즘은 방콕을 하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일상'이 참 그리운 요즈음이다.

한남동 데이트도 참 많이 갔었는데.. 지금은 마음놓고 데이트도 할 수 없는 신세라니..

여유있을 때 근교로 가서 스트레스도 풀고 좀 하고 싶었는데...

아쉽지만 나를 위해서도, 내 이웃을 위해서도 이동 동선을 최대한 줄여볼려고 노력하는 요즈음이다.

 

그래도 시험 끝나고 좀 분위기 좋은곳에서 데이트를 하고 싶어서 찾아갔던

글램차우더맛집 차우더에스 방문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멋들어진 건물들 사이에, 깔끔한 카페같은 분위기, 따뜻한 색깔의 인테리어아 돋보이는 곳.

한남사거리 근처에 있는 홈메이드 수프전문점 차우더에스.

 

수프와 스튜는 만드는데 참 오래 걸리는데 보통 양식의 식전 수프라는 개념으로 알려져서,

한끼 식사를 대체하기에는 영 부족하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음식이다.

그치만 이곳 차우더에스에서는 헤비한 수프를 표방하며 한끼 식사로도 든든한 음식으로서의 수프와 스튜 메뉴를 내세웠다.

그냥 지나가다보면 여긴 그냥 카페같이 따뜻한 분위기라

수프, 스튜를 판매하는 식당인지는 미처 알지 못할것 같은 느낌이다.

 

안쪽 내부도 엄청 깔끔하고 느낌있는 인테리어로 가득차 있다.

넓직한 테이블에 편안한 소파자리도 있고, 바깥으로 보이는 통유리.

느낌있는 인테리어와 오픈 기념으로 선물받으신 예쁜 꽃들이

매장내부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급지게 만들어준다.

 

기본 메뉴가 있고 그날그날 Today special 메뉴도 선보인다.

요즘 금요일금요일밤에 라는 예능프로그램에서 이서진이 뉴욕가서 치킨누들스프 먹는것도 봤는데,ㅎ

깔끔한 삼계탕 국물같은 치킨누들스프도 맛이 궁금하구만 ㅎㅎ

 

메뉴판


사실 수프는 막 즐겨먹지 않기 때문에 메뉴 이름만 보면 되게 생소할 것 같은데,

아직은 수프라는 음식에 생소한 손님들을 위해 메뉴 아래 어떤 재료들이 들어가 있는지 친절하게 설명을 해 주셨다.

그리고, 모든 수프는 전날 충분히 준비된 상태로 판매가 되기때문에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간만의 외출이라 수프도 먹고 싶고 맨날 노래를 부르는 커피도 먹고 싶어서 SOUP+바게트빵2pcs+Coffee로 주문을 했는데

바게트빵에 커피 추가에 수프가격 + 3,000원 추가인걸 보면 가성비도 좋다.

 

언제나 더 맛있는 수프를 위해 연구중이라는 사장님

첫 인상이 엄청 좋으셨던 사장님.

그 사장님 인상만큼이나 가게 내부가 깔끔하고 인테리어가 예쁘다.

자신있는 오픈형 주방에서 준비되는 메뉴들.

사장님은 어린시절부터 외국에 많이 다니시면서 이런저런 음식을 맛보았는데

그런 경험들을 토대로 맛있고 든든한 한끼 수프를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중이라고 하셨다.

 

클램차우더수프 set + 비프스튜 set

 

클램차우더 수프 + 바게트빵1pcs + 샤워도우 1pcs + coffee

비프스튜 + 바게트빵1pcs + 샤워도우 1pcs + coffee

 

오빠는 아무래도 덩치가 크다보니 좀 더 칼로리가 높을 것 같은... 고기가 들어있는 비프스튜로 주문을 했다.

스튜 안에 확실히 건더기가 엄~청 많은 느낌으로 쌓여있다.

약간 토마토베이스같은 느낌이었는데 짜지않고 찹스테이크 소스같은 느낌인데 부담없이 넘어가는 느낌!

보통 요런 베이스의 스프는 짜서 많이 못먹기 마련인데 결정적으로 짠 맛 없이 소고기의 맛이 많이 나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사장님께 설명을 들어보니 여기에 다크초콜렛도 살짝 들어간단다.ㅎ 정말 음식의 세계는 놀라워!!

먹는 내내 느낀게 재료를 아끼지 않는 느낌이 확 들었다!

바게트빵도 신경을 써서 공수해 오시는데, 이 역시 소화가 잘 될 수 있게 만들어진 빵을 공급해 준다고 하셨다.ㅎ

부담없지만 든든한 한끼를 완성할 수 있는 차우더에스 비프스튜

 

내가 넘넘넘넘 맛있게 먹었던 클램차우더스프

사실 나는 아*백이나 막 코스로 나오는 식당을 가도 애피타이저로 먹는 스프는 거의 잘 먹지 않는데,

차우더에스 클램차우더스프는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할까.. 일단 엄청 진~한 맛이다.

좋은 자료의 맛이 듬뿍 베어 있는 느낌이랄까?

 

빵이랑 찍어먹으면 더 맛있는 클램차우더수프. ㅎㅎ

한눈에 봐도 수프가 엄청 든든해 보인다. 말 그대로 헤비수프. ㅎㅎ

이건 짠맛도 하나도 없고 고소~하니 맛있당.ㅎㅎ

부담없이 소화도 잘 되고 칼로리도 적어서 다이어트로 좋겠다! 라며 오빠랑 얘기 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칼로리는 꽤 많단다 ㅋㅋㅋㅋ

그치만 여자들이 참 좋아하는 메뉴 ㅎ

 

세트로 시켜서 추가로 나온 아메리카노 ㅎㅎ

차우더에스에서 커피는 아메리카노만 준비되어 있는데 좋은 원두를 쓴다고 사장님 자부심이 대단하심.ㅎ

일단 내가 좋아하는 산미 없이 진한 커피라서 내 입맛에도 딱 맞았다.

 

오빠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나는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로 주문을 했다.

브런치로 먹어도 좋을 것 같고 아침식사로 부담없는 든든한 한끼도 괜찮을 것 같다.

 

매번 한남동 데이트 나오면 헤비한 식사만 했는데 새롭고 건강한 수프, 스튜 식사를 하는 것도 나름의 이색데이트였다.ㅎ

코로나19가 지나가고나면 본격적으로 샐러드 메뉴도 추가될거라고 하셨는데,

포장해서 한끼 먹으면 참 좋겠당 싶다.ㅎ


차우더에스

02-795-2030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72-17 언고오피스텔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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