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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돼지통 암사점 숯불 생고기 맛이 기가 막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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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암사 근처 카페와 맛집 탐방중인데요?

근처에 시장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고

여유롭게 길을 걷다보면,

맛있는 냄새들에 발길이 끌리는 경우가 많아요.

지나가면서 맛난 돼지고기 냄새에 눈여겨 보고

저는 또 궁금하면 그자리에서 당장 검색해보거든요?

방문 후기도 좋고 거리를 지나오는 고기냄새가

기가막혀서! 비오는 날 비를 뚫고 찾아간

암사동 고기집 돼지통 암사동.

여기, 곧 암사역맛집으로 유명해질 곳

제가 먼저 성지순례다녀왔습니다.

암사역과 바로 인접한 곳은 아니지만

저는 비오는 날이지만 직진거리라

도보로 걸어왔구요,

뚠뚜니 오빠는 천호역에서 마을버스를 타면

식당 바로 앞 정류장에 도착한다고 하여

편하게 방문을 했습니다.

비오는게 싫어서 자가용을 이용할까 했지만

지도상에 보이는 것보다 교통 접근성도 좋은편입니다.

네이버예약하고 서비스받기


네이버검색에 '돼지통 암사점'을 검색해

미리 예약을 하면

암사동고기집 돼지통을 좀 더

즐겁게 즐기실 수 있겠어요.

미리 방문예약을 하는것 만으로도

특별한 비매품! "계란찜"을 서비스로

제공해주신다고 하니

혹, 방문 전에 네이버예약을 못하셨다면

현장 예약 후에 리뷰를 작성해 주시면 됩니다.

저도 당근 네이버 영수증 후기남길 예정인데..

포스팅 할 생각만하고

눈여겨 보지도 않아서 이걸 놓쳤네요.ㅠ

다음번 사장님께 한번 어필해보려고 합니다. ㅋㅋ

메뉴판


암사동 고기집 돼지통은 숯불에 구운

맛있는 돼지고기부위를 즐길 수 있는데요?

삼겹살/목살/항정살/갈매기살

원하는 모든 부위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것저것 다 먹어보고 싶은 분들을 위한

커플세트와 가족세트도

괜찮은 구성으로 조합되어 있어서

메뉴선택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기본 반찬 구성입니다.

명이나물/백김치/깻잎과 매운고추

구운김/계란노른자가 들어간 특제소스/

명란소스/연겨자/소금

그리고 숯불위에 불판이 올려졌는데요,

이 숯불은 저희 커플이 고기를 다 먹을때까지

화력을 오래오래 유지해주었답니다.

보통 숯불을 쓰면

초반에 활활 타다가 금새 불길이

시들시들해지기 마련인데 말입니다.

명란소스와 특제소스


암사동고기집 돼지통의 돼지고기는

그 자체로도 풍부한 육즙과 신선도,

숯불에 구워 맛있는 고기의 맛을 자랑하지만

그 맛을 더 돋보이게 만들었던건 바로

명란소스와 계란노른자가 들어간 특제소스 덕분이었습니다.

명란소스는 고기랑 먹으면서

처음 본 조합인데요, 돼지고기의 살짝 느끼할 수 있는 맛을

고소하고 담백하게 잡아주는데다, 매운 고추까지

곁들여져 있기때문에 정말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돼지고기의 맛을 알수 있게 해주지요.

(대박 강추)

김치찌개는 서비스


항상 고기집을 가면 오빠가 좋아하는

계란찜이나 된장찌개를 식사와 함께

먹었었는데, 돼지통 암사점에서는

김치찌개를 기본 찬으로 내어주십니다.

잘 익은 묵은지와 돼지고기가 들어가서

진한 김치찌개인데,

이게 그냥 밑반찬이라니...

도저히 공기밥을 안시키고는 못배기겠더라구요.

오빠가 좋아하는 두부도 듬뿍 들어있어서

오빠도 저도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저희가 주문한 고기는 커플세트입니다.

삼겹살 150g, 목살 150g, 항정살 100g으로 구성되는데요,

이날 항정살이 없어서 갈매기살로 대체해서 먹었습니다.

먼저는 삼겹살과 목살을 불판에 올려주시는데,

한덩이 한덩이 처음엔 양이 좀 작아보여서

실망(?)할 뻔 했는데

커플세트를 다 먹고 엄청 포만감을 느꼈단 말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커플은 아시다시피

고기집을 가면 일단 고기 3인분 주문에

추가 1인분 주문, 총 4인분.

인당 2인분 먹는게 거의 기본 루틴이기 때문에

커플세트로는 어림도 없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커플세트가 저희 커플이 먹기에 양도 딱 좋더라구요.

 

어느정도 고기가 익으면 큼직큼직하게

고기를 자르고 야채도 같이 넣어서

뒤집어가면서 구우면 되는데요,

사실 저는 입이 작은편이라

고기도 큰 덩어리로 먹는걸 별로 안좋아해요.

고기를 크게크게 잘라주셔서

여차하면 추가로 얇게 잘라 먹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고기라 그런건지 어쩐건지

돼지고기가 두툼한데도

입에서 녹는다는 느낌..

쉽게 상상할 수 있으실까요!?

따로 추가하지 않아도

가지와 양파, 대파와 버섯, 마늘 등

야채도 같이 돼지기름과 함께 구우니

돼지고기를 먹으면서도

건강을 챙기는 듯한 느낌도 들구요.

고기와 곁들여 먹는 구운 야채는

캠핑온 느낌이 들게 만들기도 하고

고기의 풍미를 더 깊이있게 만들어 주기도 했어요.

고기를 구워주시면서 간단히

암사 고기집 돼지통 고기 맛있게 먹는법

설명을 해주셨는데요?

다양한 야채와 다양한 소스가 있어서

취향껏 맛있게 먹으면 되지만

저는 한쪽 벽에 적혀있는

돼지통 고기 맛있게 드시는 방법을

하나하나 정독해 가며 맛있게 먹어보았습니다. ㅎㅎ

파채와 고기를 노른자를 푼 소스에 찍어 먹고,

구운 김 위에 밥과 고기, 명란소스를 넣고 고소하게 먹기

잘 구운 묵은지에 와사지를 올려 먹어도

이렇게 먹어도 저렇게 먹어도 넘나 맛있지만

역시나 저의 최애 조합은 명란소스 조합이었습니다. ㅎㅎ!

삼겹살과 목살을 다 먹어갈때 즈음

갈매기살도 올려주셨는데요,

물론 불판도 새 불판으로 갈아주셨어요. ㅎ

한눈에 봐도 신선해 보이는 갈매기살이라

오빠가 신이 났더라구요.

저는 항정살을 더 좋아하는반면

오빠는 갈매기살을 더 좋아했거든요. ㅎ

조금 더 부드러운 느낌의 갈매기살도

맛있게 먹는 방법 그대로

맛있게 먹으면서,

사실 저는 처음 메뉴를 주문할 때부터 눈여겨보았던

후식 메뉴로 눈길을 향하게 됩니다.

치즈라면 4,000원


평소라면 냉면이나 된장찌개를 먹었겠지만

이날만큼은 왜이렇게 라면이 먹고싶던지..ㅎ

그냥 라면도 아니고 치즈라면이라 더 그랬나봐요.

뜨끈뜨끈하게 끓여져 나온 치즈라면을 보니

공기밥에 밥을 좀 남겨놓지 않은게

너무나 아쉽더라구요.ㅠㅠㅠ

라면 국물에 밥도 말아먹었어야 했는데 말이에요.

살짝 매콤한 것을 좋아하는 저는

라면을 좀 칼칼하게 부탁드릴걸..

이라고 살짝 후회하다가

고기 먹고 남은 파채와 곁들여

라면을 먹었는데, 그게 또 어찌나 맛있게요.ㅎㅎ

돼지통 암사점은

제가 정말 손에 꼽는 암사역맛집이자

돼지고기 맛집이 될 것 같습니다.

고퀄리티의 숯불 직화구이 돼지고기와

하나하나 정성이 담긴 특제소스.

그리고 뭣보다 언제나 웃고 친절하신 직원분들 덕에

비오는 날 찾아가 밥을 먹은

보람이 있더라구요!!

암사역맛집 돼지통.

재방문의사 120%의

암사역 고기집 맛집으로

도장 찍습니다. 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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