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d

맛있게 매운 천호 막창 열불날개 배달도 가능

반응형

매운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매운 맛에 희열을 느끼는 저.

오빠가 맵린이라 데이트하면서는

매운음식은 좀 자제하는 편이었는데요?

왠일인지 저의 매운맛 희망지수가

올라갔다고 느꼈는지,

흔쾌히 매운거 먹으러 가자고 한

날이 있었어요.

그래서 바로 선택해 찾아간 곳은

천호역 맛집 열불날개입니다.

예전에 열불날개 건대점에서

매운 닭날개를 엄청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집근처 천호에도 생긴게

넘나 반가웠거든요!

오빠가 매운거 OK 사인을 주자마자

선택했답니다. ㅎㅎ

오픈 시간이 30분 남짓 지난,

아직은 꽤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매장에 손님이 꽤 많아요.

저희는 안쪽으로 자리잡고 앉았는데

사장님이 엄청 파이팅넘치시고

또 친절하셔서 더 마음에 들었답니다.

메뉴판


보통 곱창이든 막창이든 먹으러가면

기본주문이 1인분인 곳이 많은데,

열불날개는 천호역막창 1인분도

주문 가능한 곳입니다.

저는 열불날개, 오빠는 열불막창

이렇게 하나씩 주문을 했구요,

계란찜과 날치알 주먹밥도 추가로 주문.

맵찔이를 위한 쿨피스도 빼놓지 않았어요.

기본 구성인데요

일단 기본은 열불날개의 모든 메뉴는

다 조리가 되어 나오기때문에

특별히 불이 필요없지만,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불판 아래 숯이 한덩이 들어가 있어요.

양념때문에 타지 않게 흰 종이포일도

올려져 있더라구요!

따뜻한 누룽지탕과 스프도 나와요.

저희 어릴때는 스프가 돈가스집, 경양식 먹을때나

먹을 수 있는 귀한 음식이었는데요?

그런 추억 이야기를 하면서...

매운거 먹기 전에 위벽보호 한다고 하면서

열심히 먹더라구요. ㅋㅋ

사장님께서 보시고 스프 더 주신다고

챙겨주셨는데, 처음보다 더 넉넉히 주셨어요.ㅎ

날치알주먹밥 3,000원


날치알 주먹밥이 나왔습니다.

날치알과 김이 듬뿍 올려져 있는데요,

야무지게 비빗비빗 해보도록 하죠.

 

 

 

언니들 만날때는 제가 항상 막내라

주먹밥 만들기는 저의 몫이었는데,

오빠랑 데이트중에는 항상 오빠가 만들어줘요.

짜란다짜란다~

칭찬은 저희 뚠뚜니도 춤추게 하죠 ㅋ

다소 투박하지만 맛있게 만들어진

오빠표 날치알주먹밥!

저는 탄수화물을 워낙에 좋아해서

뭘 먹든 주먹밥도 꼭 주문하는 것 같아요.

저희가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는 와중에도

배달주문이 꽤 많던데요?

혼자 퇴근하고 스트레스받는 날에는

1인분 + 주먹밥 해서 주문해먹어도 되겠다

싶더라구요. ㅎㅎ

제가 집에서 주문어플 봤을때는

없었어서 매장 나가면서 사장님께 여쭤봤는데

찾아주셨어요.ㅎㅎ

길동까지도 배달이 가능하더라구요!

열불날개 10,900원

열불막창 10,900원

계란찜과 함께 매운 향이 있는

열불날개와 막창이 왔습니다!

부추 무침은 삼삼한 느낌이라

매운것과 함께 먹기에 좋더라구요.

먼저는 막창을 먹어봤는데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데다,

매콤한 양념이 잘 배어있어서

제 입맛 제대로 저격이었어요!

오빠는 막창이 아주 맛있다고

극찬을 하더라구요

생각보다 별로 안맵다고 하더니

연신 코를 훌쩍이는건

모르는척 해주기로 했어요.

저랑 맛있는거 먹겠다고

노력해주는중인 오빠, 칭찬합니당.ㅋ

반으로 자른 쌈무에 막창 한점,

부추 조금, 해서 쌈 싸먹으면

저는 개인적으로 거의 맵지 않았어요.

아무래도 저는 매운음식을 워낙 좋아하는 터라

이정도는 무난하게 먹을 수 있었다고

설명드리고 싶네요. ㅋ

치즈퐁듀 3,000원


아무래도 매운 맛에 자꾸

동공이 흔들리고 있는 오빠를 위해

치즈퐁듀도 추가해 주었습니다.

늘어나고 있는 치즈 보이시나요?

ㅋㅋ 치즈늘어나는거 보고 또

한껏 신난 저희 커플은

엄청난 추임새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오빠는 열불날개는 뜯어먹기 힘들다고

별로 안좋아했지만,

저에게는 열불날개가 메인입니다. ㅎㅎ

특히 닭살부위를 좋아하거든요 ㅋ

다리와 날개가 함께 있는듯한 느낌으로

발라먹는 느낌도 좋고,

퍽퍽살만 있지 않아서 제 최애 부위인데요

손으로 잡고 야무지게 뜯어 먹어요.

저희도 이제 꽤 오래된 커플이 되었다보니

ㅎㅎ 예전에는 비닐장갑끼고 닭날개 발라먹는거

상상도 못했을텐데, 그만큼 가까워졌네요

헤헷.

치즈퐁듀와 부추, 막창과 날개

따뜻하고 맛있게 먹는 중입니다.

저녁 식사도 안하고 저녁대용으로 먹었는데

1인분씩 주문하고 주먹밥만 먹어도

아주 든든하게 양이 적당하더라구요.

비닐장갑 안낀 오빠를 위해

무쌈도 하나 싸줬어요. ㅎㅎ

밥이랑 막창이랑 치즈랑 얹어서 먹으면

역시 매운맛도 좀 덜하고

맛도 한층 더 깊어지는 것 같다고 하네요

제가 맛있게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데

아마 이제는 집에서 혼자 불금을 보내야 하는 날엔

종종 열불날개를 찾을 것 같습니다.

천호역 맛있게 매운 맛집

천호막창 천호닭발 맛집 열불날개

단골로 '찜'했습니다.

영업시간 "평일, 주말 동일 17:00 - 새벽 02:0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