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한식주점 온밤 천호동분식 로제떡볶이가 대박이네

다이어트 최고의 적은 떡볶이라고 했는데,

요즘 살이 조금씩 빠지는 것 같으니

급격하게 생각나는 음식은 바로

분식중의 분식, 떡볶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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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동분식 맛있게 하는 곳이 있나 찾다가

외관만 봐서는 떡볶이집이라고 생각들지 않을정도로

세련되고 깔끔한 천호동분식집 온밤.

떡볶이의 새로운 맛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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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동분식집 온밤은 퓨전한식주점으로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 속에서

다양한 안주와 함께 술을 곁들일 수 있는 곳인데

일반적인 주점과 다르게,

퓨전한식메뉴를 내세워서

저녁에 한잔할 때 어울리는 천호동분식

떡볶이맛집으로 거듭났답니다.

이날 우리의 선택은 아주 성공적이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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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작아보였던 가게 규모였지만

막상 들어가보면 공간활용을 잘 해서

손님들 간 간격유지도 어느정도 가능하고

또 어느 방향으로 둘러봐도

은은하고 따뜻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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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저녁을 먹으러 방문했던 터라,

우리가 첫 손님이었지만

이후에 저녁 식사 후 야식을 즐기러 오는

손님들도 꽤 많아 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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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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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주 메뉴와 멘보샤, 오돌뼈 등

선택가능한 안주류는 생각보다 다양해요.

저희는 약간 매콤한 오리지날 떡볶이를 시키려다가

맵찔이 오빠가 움찔,해서

제가 살짝 양보해서 로제떡볶이를 주문했는데

이 떡볶이 주문은 정말 신의 한수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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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와 곁들일 주먹밥도 주문했는데,

메뉴에는 따로 없지만

혹시 단품으로 주문가능하냐고 여쭤봤더니

흔쾌히 오돌뼈 빼고 주먹밥만 주문넣어주셔서

딱 적당한 양의 저녁을 먹을 수 있었어요.

(진상손님이 될뻔 했는데 친절히 응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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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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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얼음 듬뿍 담아서

콜라 한캔 시켰는데도 센스있게

얼음잔은 2개로 제공해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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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떡볶이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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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와 크림이 섞여 부드러운 로제떡볶이입니다.

일단 국물떡볶이라 해도 좋을정도로

국물이 넉넉한데요?

이 소스 넘나 맛있어서 마지막에 밥 비벼먹을 정도니

소스가 많다고 싫어하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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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을 예쁘게 썰고,

주황색과 흰색 치즈의 조화가 아주 보기에도 좋아요.

오뎅과 만두는 잘라먹을 수 있게

사이드에 따로 주셨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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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훨씬 공허한 느낌이 덜해서 그런지

양도 더 많아 보이고

맛있어보이는 느낌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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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가 나왔는데 일단 숟가락이 먼저 향해요.

로제소스를 한번 떠먹어봤는데요!?

로제파스타를 워낙 좋아하긴 했어도

떡볶이에 로제소스라니 상상이 안됐었는데

진짜 너무 맛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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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매콤한 끝맛도 있어서

로제떡볶이가 마냥 느끼하지도 않고

떡볶이의 강점과 로제소스의 강점을

적절하게 잘 조화롭게 만들어낸

천호동분식집 온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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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에 빠질 수 없는 주먹밥도 나왔습니다.

왕주먹밥이 나와서 깜짝 놀랐는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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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공기는 족히 될것 같아요.

크기도 큰데 아주 밥을 알차게 뭉쳐주셨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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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하고 짭짤한 김가루와

마요네즈, 단무지와 함께

떡볶이와 함께 곁들이면

세상 처음 만나는 분식의 신세계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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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에 만두랑 소시지, 메추리알 등

이것저것 따로 사리추가하지않아도

먹을게 많이 들어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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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말이, 만두, 어묵, 라면사리 등

사리토핑도 추가가 가능하기 때문에

혹시 배부른 2인분이 먹고 싶다면

토핑을 조금 추가해서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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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매콤한 맛으로 주문한 로제떡볶이라

수제피클도 아주 잘 어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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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먹으면서 주먹밥까지 먹는다고

탄수화물탄수화물이라며 잔소리하는 뚠뚜니오빠도

일단 주먹밥 한번 먹어보더니

자꾸 젓가락이 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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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왜그랭 내가 다 먹을라 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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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떡볶이를 먹다가 발견한 집게와 가위.

그리고 채 잘라지지 않은 긴 떡볶이 떡. ㅋㅋㅋㅋ

그제서야 뒤늦게 저희는 떡볶이 떡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랐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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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도 부드럽고 소스도 잘 배어있어서

작게 잘라먹어야 한다는 생각을

특별히 하지 못했더라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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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좋은 한입 크기로 잘라서

맛있게 먹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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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항상 떡볶이하면

매콤한 불맛나는 떡볶이를 좋아했는데,

천호동분식 온밤의 로제떡볶이는

정말 어디가서도 만날 수 없는

특별한 떡볶이라서

마냥 매운 맛의 떡볶이만 찾지는 않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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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떡볶이도 궁금해서,

조만간 다시 한번 와서 먹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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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는 다 먹고

소스만 따로 덜어서 밥이랑 해서

비벼먹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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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스에 볶음밥 메뉴가 있어도 참 맛있겠다

싶더라구요!

(사장님 어떠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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