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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안주가 맛있는 잠실새내술집 베테랑포차 먹태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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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랑 저랑 연애하면서 잘 맞는 부분은

맛있게 먹고 열심히 운동을 하자는 건데요,

그러다보니 둘이 만나서

데이트를 하다보면 아주아주

맛있는걸 많이 먹기도 해요.

그러다가 간만의 잠실새내술집에서

가볍게 불금을 즐겨보기로 했어요.

생활속 거리두기 중인데도

생각보다 거리에 사람이 없더라구요.

확실히 잠실새내술집이라 그런지

저희가 나갈때 쯤, 좀 더 늦은 시간에

손님들이 들어오시더라구요.

잠실새내 골목에 좀 많이 다녀서 그런지

골목 여기저기 지나다니면서

꼭 한번 가봐야지 했던 맛집중에

오늘은 야식으로 해산물 안주가 땡겨서

베테랑포차를 찾았는데요?

이번에 새로운 안주에 푹 빠지게 된

기회이기도 했답니다. ㅎㅎ

보통 잠실새내술집은 오픈된, 개방된 곳의

술집이 별로 없는데,

베테랑포차는 오픈되어 있어서

특히 여름에 주변 사람들 구경도 하고

시끌벅적하게 즐기면서

술 마시기 좋겠다 싶더라구요.

신천술집에서 즐기려다보면 젤 중요한건

맛있는 안주인데요!?

먹고싶은 안주들이 참 많은 곳이었답니다.

5월과 6월에 신메뉴도 출시하고

부담없는 가격의 mini메뉴도

출시한다고 해요.

메뉴판


메뉴판을 보면 사시미, 양식, 마른안주

다양하구요, 주류도 많아요.

사실 강추메뉴들을 주문해볼법도한데

저희는 ㅋㅋㅋ 먹고싶은거 각자 정해서

주문했는데 대표메뉴 아니더라구요.ㅋㅋ

근데 둘다 넘나 맛있게 먹어서

더 만족스러웠답니다.

생일이벤트로 불쇼도 해준다고 하시는데

불쇼... 많이 궁금합니다요....ㅋ

자리에 앉으면 보이는 느낌입니다.

매장의 거의 대부분이 오픈된 느낌인데,

뒤에 오시는 손님들은

바깥쪽 위주로 많이 앉으시더라구요

저희는 구석 가장 끝자리에 앉아서

저희만의 분위기를 즐겼답니다.

단골되면 서비스도 팍팍 주신다하고

헌팅도 가능,

분위기와 갬성이 있는 베테랑포차

아무래도 젊은 사장님들의

파이팅넘치는 신천술집 베테랑포차는

젊은이들이라면 누구든 만족할 만한 술집이에요

다양하게 다녀간 연예인분들 사인도 있구요,

시선을 가장 끌었던건,

가락시장에서 건너온 신선한 연어를

직접손질했다는 메뉴 안내판이었어요.

특히 연어머리구이는

연어 들어온날에 한정판매하는 메뉴인데,

하루이틀만 빨리 방문했어도

맛볼 수 있는 메뉴였더라구요..

아쉽...ㅠㅠ

기다리는 동안 기본안주를 주문해주셨어요.

저는 잘 모르는데,

얼마전에 TV에서 이 반찬 만드는

모습이 나왔다 하는데,

트렌드를 빠르게 따라가는 느낌이랄까? ㅋㅋㅋ

아삭아삭한 오이반찬이

밥을 먹고 2차로 신천술집 찾아왔는데도

하얀 흰밥이 생각나더라구요.

음료 각 2,000원


기대이상으로 매장 분위기가 넘나 좋아서

오빠는 진짜 술 한잔 생각이 났나보더라구요.

아무래도 유명한 잠실새내술집 이니만큼,

진짜 한잔해야할 것 같은 느낌인데

다이어트중인 저 때문에

혼자는 맛이 안난다며 시킨것은

콜라 사이다..ㅎㅎㅎ

콜라랑 사이다만 먹어도 넘나 맛있던걸요 ㅎ

연어사시미 23,000원


연어사시미가 먼저 나왔어요.

데코도 넘나 이쁘게 해서 나와서

간만에 저도 좋아하고 오빠도 좋아하는

연어사시미 먹을 생각에 신이 났답니다.

연어 사시미와는 조금 생소한?

오이도 있는데요,

곁들여 먹으면 아주 맛있어요.

확실히 연어를 가락시장에서 사온지

며칠되지 않아서 그런건지

아님 평소에도 이정도 연어 사시미가 나오는지

연어가 연어라지만

그냥 그런 연어 이상으로

진한 고소함과 부드러움이

입안을 감싸는 맛이었어요.

그리고 저는 뭔가 사시미는

크기가 너무 크면 입안에서 씹다가

느끼해 질 수 있는데;

(사실 그래서 사시미나 회도

엄청 잘게 잘라먹어요)

크키도 적당하게 손질해 주셔서

한젓가락 한입에 먹기 딱이더라구요

매일매일 이렇게 맛있는거 먹고

하루를 마무리 하면,

힘든 직장생활도 견딜 수 있어요!

일주일에 주말이 두번있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꿈이 있습니다...ㅋ

더 열심히 일할게요 ㅠㅠ

진짜 넘나 부드러운 연어사시미

깔끔한 사케가 생각이 나기도 했는데요

집 근처에 배달도 해줬음 좋겠다 싶더라구요

사실 집 근처에는 이런 맛있는 안주가 있는

술집이 없기때문에

부담없이 즐기며 먹기에는

집에 돌아갈 걱정이 많거든요.ㅠ

사실 여기서도 더 많이 놀고싶었는데

요즘 지하철 막차 시간이 빨라졌잖아요,

그래서 늦게까지 놀 수는 없었어요.ㅠ

먹태 17,000원


오빠랑 저랑 안주를 하나씩 골랐는데

오빠가 먹태를 고르더라구요?

저는 사실 먹태안주를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요

오빠는 아무래도 회사에 나이많은 아저씨들이 많아서

회식하면 항상 빠지지 않는 안주가

먹태라고 하더라구요.

한번도 먹어보지 않은 안주라

긴가민가 했는데...

맛 없어도 오빠가 다 먹음 되지 싶어서 주문했는데

앞으로 먹태 파는곳에서는 꼭 먹을 것 같아요

엄청 딱딱하게 생선을 말린건줄 알았는데

겉바속촉이라고 해야되나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약간 스낵같은 느낌도 있어요. ㅎㅎ

그리고 포인트는 마요네즈와 간장,

매운고추가 있는 소스를 찍어먹는건데요

솔직히 소스없이 그냥 먹었을때는

그냥 뭐 식감이 괜찮네, 정도였는데

소스찍어먹는데 진짜 대박적이더라구요.

(지금 또 먹고싶어지네요...)

약간 바삭바삭한 과자같기도 하고

심심할 수 있는 맛에

매콤함과 달달한 소스맛이 더해지다보니

어메이징하더라구요.

저희가 밥을 먹고 2차로 찾아온

신천술집이라서 엄청 쌓여있는

먹태 양을 보고서 이거 다 먹겠나?

싶었는데 ㅎㅎ

진짜 이거 술도둑이더라구요? ㅋㅋ

오빠가 먹태를 안주로 많이 먹어봐가지고

어딜가도 이렇게 맛있냐고 물어봤더니

먹태가 바삭바삭하지 않은

곳은 정말 최악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다행인건

먹태안주 잘하는 곳을 처음 방문해서

맛있는 먹태를 먹어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구 하더라구요.

그 많던 먹태..

바닥까지 싹싹 긁어 먹었습니다

그렇게 먹었는데도

더 먹고싶은 아쉬운 맛이었어요.

인생 최초로 먹은 먹태인데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ㅠㅠ

 

​신천술집 베테랑포차.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은 안주가 가득한집

저... 다음번엔 모찌리도후도

먹으러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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