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이색데이트 송리단길 카페 도화서가 석촌호수점

사회적 거리두기때문에

석촌호수 통행금지로

벚꽃핀 석촌호수를 못본건

넘나 아쉽지만..

그래도 종종 저희 커플이 찾는

데이트코스는

올림픽공원~방이동

송파 송리단길까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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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석촌호수가 보이는 카페는

항상 만석이고..

괜히 뭔가 좀 불안해서

석촌호수 지나

주택가 골목에 있는

송파구 이색데이트 코스

도화서가 석촌호수점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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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떤 주택을 개조해서

만들었을 것 같은,

이색적인 외관의 카페로

1,2층을 통으로 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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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안으로 들어가기도 전부터

뭔가 예쁜 카페를 발견했다는

기쁨에 저희는 들떴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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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를 그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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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리단길카페 분위기 좋은,

게다가 이색데이트를 할 수 있는

도화서가는 감성콘텐츠가 있는

드로잉&북카페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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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의 컨텐츠 이용료를 지불하면

어릴때 그 느낌 그대로

그림을 그리고 수채화를 그릴 수 있는

색다른 카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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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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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한 카페에서 즐길 수 있는

커피, 음료, 티는 물론

맛있는 베이커리 디저트도 준비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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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드로잉 컨텐츠는

1인당 3,500원의 비용을

지불하면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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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드로잉 컨텐츠를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원데이 클래스는 아직 좀 무리고,

한동안 제대로 된 데이트를

하지 못했던 느낌이라

잠깐이라도 색다른 이색데이트를 하면서

해방감을 느끼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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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어릴때부터

음악학원이니? 미술학원이니?

하면 음악학원이 더 좋았고

미술은... 감각이 없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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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미술과는 거리가 먼

세월을 보내왔는데,

한번쯤은 추억에 빠져서

그림을 그리는 것도 좋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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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그림을 잘 그릴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역시 그림실력은

그대로...더라구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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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리단길카페 도화서가 방문하시는

손님들이 그려놓은 작품들을 보니

다들 엄청 잘 그렸다 싶더라구요,

금손들이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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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서가 월간드로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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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서가를 주제로 한

그림응모 이벤트도 진행중이네요.

매월 다른 주제로 진행하는

월간드로잉 이벤트에

우수작으로 선정되면 도화서가의

MD상품을 제공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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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실 그림실력이 없다보니

월간 드로잉에 응모하진 않아도

아쉽지 않을만큼

분위기도 좋고 조용하니

좋더라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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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둘이서 꽁냥꽁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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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아메리카노 4,300원

드로잉 컨텐츠 이용료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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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 컨텐츠 이용시

컨텐츠 이용료 3,500원에

팔레트는 2인당 1개 제공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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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트 위에 아메리카노 얹어서

2층자리에 앉았습니다.ㅎ

기본 종이제공과 다르게

추가 구매가 필요하면

장당 500원 추가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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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제가 사용하던 그 팔레트같은

투박한 분위기.ㅋ

그리고 많이 사용하면 가운데부터

물감이 비어가는 것까지,

추억을 제대로 자극하는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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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르게 밥 먹고

깔끔하게 아메리카노로 입가심 하고싶었는데

드로잉 컨텐츠까지 생겼으니

보다 더 특별한 데이트를

할 수 있는 하루가 되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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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물컵 없이 붓에 물이 포함되어서

팔레트 위 물감을 섞으면

색깔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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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너무 많으면 수건에

물기를 살짝 톡톡 닦아내고 사용하면 되구요,

이외의 재료로 그림을 그리고 싶다면

색연필, 마카, 크레파스 등 대여비를

추가하고 다양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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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따로 대여가 필요없는

4B연필을 가져다가 그림을 그려봤어요.

4B연필이라니...

그 자체로 추억 돋는건...

어린시절을 함께하지 않은

당신과도 내 어린시절을

공유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에요.

 

 

언젠가 TV에서 보았던,

원터치 그림 그리기로 하려고 했는데,

종이 보지 않고

서로의 얼굴 그려주기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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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머뭇머뭇 하다가,

나중엔 자포자기 한듯한 오빠의 손길.ㅋ

저 그림 그리고 저한테

엄청 잔소리를 들은 오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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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제가 오빠를 그린거,

오른쪽은 오빠가 저를 그린 그림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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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저는 좀 잘 그린편 아닌가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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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트에 물감을 칠해서

나름 꾸민다고 꾸며봤는데,

역시 저의 미적 감각은....

음악이나 더 할걸 그랬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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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붓 그리기 말고

오빠 보면서 초상화 그려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응?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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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름 우리의 데이트

추억의 한 자리에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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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그림, 캘리그라피, 일러스트와

관련된 책도 많아서

평소에 그림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의미있는 곳일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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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리단길 카페 데이트.

한층 더 이색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곳

도화서가 석촌호수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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