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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수요미식회 돼지 특수부위맛집 당산오돌 길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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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뚜니랑 데이트가 없는 날은 직장에서 점심, 저녁까지 해결을 하고 퇴근을 하지만

뚠뚜니를 만나는 날은 제가 합법적(?)으로 맛있는걸 먹어도 되는 날이에요.

특별하게 제가 먹고싶은게 떠오르지 않는 이상,

저의 퇴근 시간 전까지 뚠뚜니는 폭풍서치하여 저를 맛집으로 안내하게되죠

 

오늘 찾아간 곳은 불금을 강동성심병원근처 고기집

당산오돌입니다.

코로나의 여파로 유명한 강동역맛집을 찾아도 될까 고민했는데

이른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저희가 첫손님,

저희가 다 먹고 나갈때쯤 다음 손님들이 들어왔어요.

무려 회식 손님들이더라구요(속닥속닥)

 

너무 이른시간이라 매장 내부는 뭔가 준비가 안된듯

조금은 부산스러웠지만

만족스러웠던 고기맛이 모든걸 용서가능하게 합니다.

 

영업시간 16시-01시

대한민국 국가대표 고기집, 당산오돌

 

당산오돌 길동점 메뉴판


수요미식회가 인정한 돼지특수부위 맛집 당산오돌

이미 체인점이 꽤나 많은데

집 근처인 길동점이 생겼다는건 참 반가운 소식이에요

사실 당산오돌은 오늘, 길동점 방문이 처음이었는데

꼬들살이라는게 이렇게 잡내없이 맛있는줄

새삼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답니다.

 

깔끔한 밑반찬 셀프무한서비스


빠르게 밑반찬을 준비해 주시는데요,

삼삼한 무생채와 씻어낸 김치에 살짝 양념을 더해서 밍숭맹숭하지 않은 백김치

그리고 파김치와 명이나물이 메인입니다.

반찬은 뒤쪽 셀프바에서 필요하면 여유있게 다 가져다 먹으면 되요.

 

꼬들살 1인분 14,000원 * 2


저희 커플이 주문한 꼬들살 2인분

통 버섯은 숯불에 천천히 구워 가로로 잘라먹으면

마치 고기 육즙이 입안 가득한듯 느껴지는거,

저만 알고 있는거 아니죠?

 

진귀한부위 꼬들살


수요미식회에서 당산오돌을 극찬한 다양한 이유중 하나는

바로 돼지 한마리당 400g정도만 얻을 수 있는

귀한 부위인 꼬들살,

씹을수록 꼬들꼬들한 식감과 풍미가 일품인 꼬들살을

잡내없이 맛있게 내 놓았기 때문이에요

 

숯의 황제 대나무 숯


캠핑가서 숯불에 구워먹는 삼겹살 맛 다들 아시죠?

당산오돌에서는 귀한 꼬들살을 대나무 숯에 구워 먹어요.

대나무 숯은 원적외선방출, 산화방지,

체성분 알칼리화에 탁월한 기능을 가진 최고급 숯으로

이 역시 수요미식회에서 극찬을 한 이유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답니다.

 

오늘도 고기를 굽느라 열일을 하는 우리 뚠뚜니 오빠

데이트 초반에는 고기 굽는것도 엉성하더니,

이제는 탄 부위 없이 맛있게 고기를 잘 구워주는 뚠뚜니랍니다.

꼬들꼬들한 지방질과

부드러운식감의 살코기의 조화가 기대이상입니다.

 

이사오기 전 동네에 고기집으로 넘사벽인,

그래서 일주일에 꼭 두번 이상은 찾아갔던 고기집을

더이상 자주 가지 못하게 된 요즘인데,

다행히 집 근처 맛있는 꼬들살 맛집 당산오돌을 만나게 되어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고기를 뒤집느라 젓가락 끝에 묻은 기름만 입에 넣어도 맛있으니,

더 말할 필요가 없겠죠?

 

눈꽃갈비 19,000원


테이블당 2인분 한정판매 한다는 눈꽃갈비

괜히 한정판매라고 하면 혹 해서 꼭 먹어야 할것 같은 느낌에

1인분만 주문했는데,

꼬들살과는 또 다른 부드러운 매력이 있는 갈비였어요

 

돼지고기가 아닌 미국산 프라임등급 갈비인만큼

오래 구우면 질겨질것 같아

살짝 살짝 핏기가 가실 정도로만 익혀 먹어보기로 했어요

 

사진으로 모두 담을 수 없는 그 부드러운 식감

소갈비와는 다른, 오히려 더 부드러운 눈꽃갈비

이름이 왜 눈꽃갈비인지 알 것 같더라구요

 

오돌갈비 15,000원


눈꽃갈비를 끝으로 식사를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저희 뒤에 입장한 단체 손님 중 한분이

"여기 오돌갈비 맛있어"라고 하는 바람에

아쉬워서 추가주문한 오돌갈비

평소에 오돌뼈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술안주로 딱일것 같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생고기파라

꼬들살과 눈꽃갈비에 더 높은 점수를 주겠습니다

 


당산오돌 길동점

02-486-8202

서울 강동구 진황도로 93

http://odo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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