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에는 직장생활을 열심히 하고
주말에는 제대로 놀자!
라는 인생의 모토를 새로 잡은 요즈음
그래서 저와 뚠뚜니는 금요일 밤이 가장 즐겁습니다.
그래도 일주일을 보내고 피곤한 밤이라
멀리 나가긴 힘들고,
또 그 와중에 맛있는게 먹고 싶어서
줄 서서 먹는 천호역 곱창 맛집
신사소곱창 천호5호점을 찾았습니다.
이미 줄 서서 먹는 곱창맛집
상호명이 신사소곱창인데
천호역 곱창집이 맞아? 라고 생각하시나요?
신사소곱창은 KBS 생생정보통플러스,
iMBC찾아라 그곳 등에 소개된
TV에 방영된 #TV맛집
입니다.
그 신사소곱창이
성수, 건대, 석계, 방이, 천호까지
직영점을 내면서
줄서서 먹는 신사본점 신사소곱창의
웨이팅을 조금은 줄일 수 있게 되었죠.
코로나19이지만 집밥은 어려운 저.
요즘의 전략은 '밥때를 피해가자'
인데요, 좀 이른 밥때나 아주 늦은 밥때
식당을 방문하면
그나마 손님이 없을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왠열,
신사소곱창은 천호점에도 이미 손님이 많네요.
메뉴판
백프로 소곱창의 판매.
주말을 제외한 평일은,
간과 천엽을 당일 도축한 재료로 서비스 제공이 되요
보통 다들 모듬으로 즐기시더라구요
입맛 돋우는 라면찌개
신사소곱창 밑반찬 서비스가 풍부하네요
라면사리가 들어간 칼칼한 찌개와
간, 천엽은
모듬 곱창이 준비되는 동안
허기짐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맛난 애피타이저가 됩니다.
부추무침도 양념이 잘 되어서 맛있죠
이따 불판 위에 올려 구워먹어도 좋아요
간과 천엽은 당일 도축해서 신선한데
뚠뚜니오빠나 저나
크게 즐기는 편은 아니라
사장님의 조언을 받아
불판에 살짝 구워 먹었어요.
신선한 재료인데 남기기 괜히 아깝더라구요
팔팔끓는 찌개 국물이 아주 맛나요
불금은 역시 나트륨 생각나는 라면국물!
입구쪽에 앉아서 그런지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면서
이미 캠핑나온 느낌이 들더라구요
곱창모듬 16,900원 *2
특제 소스가 올려져 준비된 곱창모듬
떡과 감자와 특양은 바로 먹어도 되고
곱창과 대창은 3분정도
더 구웠다 먹으면 됩니다.
특히 저희 커플이 만족했던 것은
곱창 위의 하얀 가루인데요!?
이게 뭔지 제가 여쭤봤습니다.
곡물가루인데 죽염과 함께 만들어서
약간 짠맛도 함께 드는 비법 가루라고 하네요
이 곡물가루가 있어서
곱창이 더더군다나 맛있었답니다.
떡도 맛있게 잘 구워져있구요!
어느정도 떡과 감자, 특양을 먹으면
다시 한번 오셔서 기름을 닦고
부추도 구워주십니다.
고소한 곱창과 대창,
거기에 곡물가루가 있어서 느끼함이
덜 느껴지는 것 같죠!?
매운 고추도 따로 요청을 드려서
저는 더 맛있게 먹었어요.
이사를 하면서 신사까지 동선이 너무 길었는데,
천호역에 신사소곱창이 생겨서
저로서는 아주 반가울 따름이랍니다.
볶음밥 3,000원
볶음밥도 시켰는데 비쥬얼이 좀 독특하죠?
볶음밥 옆의 계란물이 살짝 익으면
볶음밥과 함께 섞어서 먹으면 된답니다.
계란과 함께 섞어먹기도 하고
계란만 따로 먹기도 했어요
보기도 예쁘고 맛도 뭔가 좀 다른 느낌이었어요.
볶음밥까지 완벽했던
신사소곱창 천호점.
지금같은 불경기에도 여전히
손님이 많은, 신사소곱창 인정입니다.
바닥까지 아주아주 싹싹
긁어먹은 볶음밥
신사소곱창 천호점
서울시 강동구 천호대로 155길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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