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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신사역 밥집 가로수길 온기정 붓카게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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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지 좀 오래되었지만 나름 꼭 다시 한번 가고싶었던 신사역맛집이기도 하고 해서 꼭 포스팅을 한번 해봐야겠다 싶었다.

여전히 포스팅을 안하기는 했지만.. 광림아트센터에서 메피스토 공연을 보기전에 간단히 저녁을 먹고싶었지만 또 맛있는 걸 먹고싶어서 찾아간 곳이, 가로수길 온기정이었다. 깔끔한 식사이지만 메뉴판만 봐도 침이 꼴깍 넘어가는 맛있는 메뉴들로 언제나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곳. 여기 진짜 맛집이당 ㅎㅎ

뭔가 참말로 귀여운 온기정. ㅎㅎ 팔을 감싸 안고 손으로 온기가 새나가지 않게 안고있는 것 같다.

신사역 가로수길 끝쪽에 있는데 뭔가 날이 좋아서 그런지 야외 자리도 괜히 느낌있어보인다.

의자색깔 다른것도 다 좋앙 ㅋㅋㅋㅋㅋ 딱 봐도 안쪽에 손님이 많은데 그 와중에 운 좋게 자리가 있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삼정의 온기를 담습니다.

재료의 온기, 정성의 온기, 공간의 온기. 이 세개의 온기가 모여서 온기정이 만들어진거였다.

자연이 주는 재료, 정성이 담긴 온기, 그리고 편안하고 아늑한 가정같은 공간. 와... 가게 이름 진짜 잘 지었다.

메뉴판

사진만 보면 메뉴판도 진짜 다 맛있어 보인다. 하루 20반상 한정이라는 와규카츠와 오반자이는 이미 다 솔드아웃...

다음에 이거 먹으러 진짜 다시올거다.ㅋㅋ 와규카츠 한번, 오반자이 한번 해서 두번 먹어야됑...ㅋㅋ

큰 선택의 폭이 줄어들었다 싶었더니 다른 메뉴들도 다 맛있어 보여서 선택장애가 살짝 왔지만...

녹찻물인지 뭔물인지 잘 모르겠지만 맛있당.

그리고... 역시 일본느낌의 나무수저.. 일본 여행갔을때 수저 좀 많이 사놓을걸.. 싶단 말이지..

한국에서도 즐길 수 있는 일식요리. 맛있게 먹어야징

나는 사케동을 시켜서 특별하게 먹는 법을 확인했다.

신선해야할것 같은 회에 따뜻한 육수가 들어간다는게 되게 뭔가 이상했는데 일단 먹어보면 아주 맛있으니 두려워하지 마시길...ㅋㅋ

그리고 메인메뉴 주문해 놓고, 먹는법 확인하다가 ㅋㅋㅋ 사이드로 가라아게도 주문했다.

사케동 12,000원

신선하고 담백한 연어회가 올라간 연어회덮밥.

연어랑 오이, 야채랑.. 또 내가 그닥 좋아하지는 않지만 김도 올라가있고, 된장국이랑 해서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

연겨자도 살짝 섞어먹으면 된다.

지금보면 밥 양이 좀 작아보이는데, 그래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연어가 엄청 푸짐해 보이는 것도 있다. 헤헷.

연어를 워낙 좋아하는데도 온육수때문에 엄청 갈팡질팡 고민했는데 대박적으로 깔끔하고 맛있었다. ㅎㅎ 국물에 밥말아먹는 느낌같았다궁. ㅎㅎ

붓카게우동 11,000원

스테이크와 달걀고명이 올라간 시원한 우동.ㅋ

여기는 진짜 신기한게 따뜻한거 일거 같은건 시원하고, 시원해야할것 같은 메뉴가 따뜻하다.ㅋ

냉우동이라니.ㅎㅎ 약간 모밀같은 느낌인데 탱탱 쫄깃한 우동면과 함께 하는 붓카게우동 역시 깔끔한 국물맛이 일품이다.

겉만 살짝 익힌듯한 스테이크랑 큰 버섯, 그리고 달걀에 면이랑 해서 먹는 우동.

나는 면으로는 식사가 부족해서 한젓가락만 얻어먹어봤는데 깔끔하고 맛있어. BEST라고 붙어있는 이유도 알것 같다.

치킨가라아게 3,500원

사이드로 시킨 치킨가라아게.ㅋㅋ 이건 약간 치킨느낌인데 확실히 연어로 시켰더니 고기가 부족할 것 같아서 ㅋㅋㅋ 입이 근질근질했다.

고기 사이드.. 그나마 6조각에 3,500원이면 가격도 착한것 같아서 별다른 고민없이 주문했다는거!!!

바삭바삭한 겉에 촉촉한 속, 그리고 소스까지 찍어먹으면서 밥이랑 곁들이니 아주아주 맛나용

메뉴 하나 먹어보면 나머지 메뉴 맛을 다 알수 있을텐데 ㅋ 역시나 맛납니당. ㅎㅎ

다른 메뉴들도 다 기대된다. 여기는 오빠랑 다음에 꼭 와봐야지이~!! 점심때 와서 20반상 한정으로다가 먹어봐야겠당 ㅋ

따뜻한 육수를 부탁드렸다.

조금 남겨두었던 연어가 살짝 익는것 같기도 한데.. 육수맛이 일단 진하고 맛있어서 그런지 밥 말아먹는게 엄청 맛났다.ㅎㅎ

개인적으로는 밥 더 추가해서 먹고싶을 정도였어용.. 헤헷..^^;

설거지가 필요없을 정도로 엄청 싹싹 맛나게 먹었당. ㅎㅎ넘나 맛난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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