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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마장동 우시장 직영 구의역소곱창 맛집 진솔한우곱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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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가볍게 일상을 찾아가고 있나

안심을 할 법 하니,

또다시 타오르는 바이러스 폭풍에

걱정이 많은 요즘이네요.

2단계 거리두기로 격상되기 전까지만해도

이제 금방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겠다,

기대하고 이미 8월이지만 나들이겸 해서

놀러갈 계획을 하고 있었는데 말이에요,

쉽지않은 일상이지만,

2단계 거리두기가 되기 전,

어린이대공원 산책을 하고

근처 구의역 맛집 진솔한우곱창에서

맛난 저녁식사를 하고 왔답니다.

서울생활을 꽤 오래 하면서도

아직 제대로 어린이대공원 구경도

못해봤다고 하니,

오빠가 그럼 가볍게 산책겸 해서

돌아다녀보자고 해서

퇴근 후 운동화로 갈아신고 산책을 했는데요,

요즘 걷기운동의 위력을 느끼는게,

소화도 잘 되고 식욕도 돋고.

귀찮아서 그렇지 일단 한번 시작하고 나면

운동하는게 참 좋긴 좋더라구요.

운동을 했으면 맛있는걸 먹는것이 인지상정.

서울 소곱창 맛집 진솔한우곱창을 찾았는데요,

마장동 우시장 직영점이라

더더욱 믿고 방문할 수 있었답니다.

 

메뉴판


곱창, 대창, 막창, 특양 뿐 아니라

마장동 우시장 직영이라 그런지

신선한 육회와 육사시미도 있네요.

하지만 오늘은 기름이 통통한

대창구이가 먹고싶어서,

곱창 하나, 대창구이 하나 주문해보았습니다.

씌원한 콩나물국과

아삭아삭한 부추겉절이,

부드러운 연두부가 밑반찬으로 나오고요,

 

 

간과 천엽이 서비스로 나오는데

오빠는 잘 못먹어서

저 혼자 다 먹었네요. ㅎㅎ

마장동 간혹 가서 소고기 먹을때마다

간이랑 천엽 서비스 주셔셔 좋았는데,

그 신선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준비해주셨어요.

차돌박이는 서비스입니다.

차돌박이와 숙주를 함께 불판에 샥!

구의역 맛집 진솔한우곱창의 서비스인데요,

워낙에 차돌박이를 좋아하는데

이렇게 서비스로 나오니 너무나 반갑더라구요.

게다가 보통 그냥 차돌박이만 해서

올려줘도 맛있게 먹었을 텐데,

숙주나물까지 함께 올려서 구워먹으니

진짜 차돌박이 1인분 주문해서 먹는 느낌이랄까?

 

마장동 가서 고기 사면,

보통 저 아는 집 사장님은 차돌박이를

서비스로 주시거든요?

그런 느낌이었어요. ㅎㅎ

서울 살면서 제가 소고기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곳은 마장동인데,

마장동 직영에, 서비스까지 비슷하니까

더더군다나 마음에 쏙 들더라구요.

곱창과 대창구이는 어느정도

대부분 조리가 되어 나오기때문에

아무래도 어느정도의 시간이 필요해서

기다리는 동안 즐길 수 있는

주전부리를 챙겨주는 느낌이지 않나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차돌박이를 추가로 더 시켜먹고싶을 정도로

차돌박이도 참 맛있게 먹었답니다.

곱창구이 20,000원

대창구이 20,000원

곱창구이와 대창구이를 하나씩 주문했는데요,

주방에서 미리 잘 구워서

조금만 더 익혀 먹으면 되게끔 해서 나왔어요.

기대이상으로 탱글탱글한 대창의 면모에

대창 마니아인 제가 깜짝 놀랄 정도였다니,

이정도면 속이 꽉 찬 것은 말 다했죠!?

 

 

숙주, 대파, 염통, 버섯, 부추, 마늘까지

빠진것 없이 잘 구워서

열기가 전해지는 돌판을

저희 테이블 위로 바로 얹어주시는데요,

아무래도 대창구이는 앞뒤로 조금 더

뒤집어 구워가면서 먹는게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염통같은 경우는 오래구우면 좀 질겨질 수 있으니

바로 먹으면 되구요, ㅎㅎ

간만에 속이 가득찬 곱창구이와 대창구이.

열심히 걷고 운동했으니

또 속을 든든하고 맛있게 채워줄 차례죠!?

곱창과 염통은 그냥 먹으면 되고

대창은 좀 더 익혀먹어야 하는데,

저는 진짜 이렇게 실한 대창은 처음봅니다.

이정도 퀄리티면 조금 아껴두었다가

이따 볶음밥할 때 조금 볶아먹자면서

오빠랑 이야기를 했습니당. ㅎㅎ

불판에 구운 대파와 숙주, 부추, 마늘도

뭔가 잘 어울리는 조합입니다.

불판에 열기가 남아서

탈줄 알았는데,

타지도 않고 온기가 많더라구요.

 

염통과 곱창부터

한점 한점 먹어보는데,

곱창 안에 곱도 엄청 실하더라구요.

소스에 매운고추도 곁들여서 먹으면

맛의 깊이가 더 깊어지지요.

대창이 다 익어지고 나면

대창도 넣는데요,

쪼그라 들지 않은 대창 크기에

한번 더 깜놀하고 맙니다. ㅎㅎ

다른 곱창대창집은

이렇게 실한 곳을 못봤는데,

마장동 우시장 직영점이라서

이게 가능한걸까요? ㅎㅎ

구의역맛집이라 그런지

삼삼오오 회식중인 손님도

꽤나 많더라구요.

볶음밥도 주문했습니다.

볶음밥은 하나만 했는데도 양도 꽤 많아요

남겨놓은 대창은 잘게 잘라서

볶음밥과 함께 곁들여 먹기로 했어요.

소곱창이 실해서 그런지

아무래도 평소에 2인분 이상은

기본으로 먹던 저희커플도

소곱창, 대창 하나에 볶음밥 1인분으로

배가 엄청 불러지더라구요.

간만의 서울대공원 나들이와 함께

구의역맛집 진솔한우곱창에서

맛있는 저녁식사 하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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