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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소고기같은 삼겹살이 맛있는 방이동 맛집 화포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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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기를 참 많이 좋아하는데

요즘은 먹어도 먹어도 고기가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자꾸 고기 생각이 더 많이 나서

오빠가 맛집찾는데 혈안이 되어 있어요.

방이역 맛집 중에서도

입에서 살살 녹는 삼겹살로 유명한

화포식당을 다녀왔습니다.

방이역에서 가까워서

지하철, 버스 접근성도 좋은 곳이라

예전에 방이역 맛집 찾아왔을때도

눈여겨 보았던 곳인데,

어쩜 제마음을 알았는지

오빠가 금새 제가 좋아하는 고기를 먹으러

방이역 맛집 찾아왔더라구요. ㅎㅎ

 

겉으로 보기에도 매장이 넓어보였는데

안에 들어가서 보니

더더군다나 넓고 쾌적한 실내.

고기집이라고 생각들지 않을만큼

깔끔하면서도 청결하게 정리가 되어있어서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방이역 근처 회식장소로 적합했을 듯 해요.

메뉴판


숙성 고기 전문점인 방이역 맛집 화포식당

국내최상품인 통삼겹살과 목살 스테이크를

한번 맛보기로 했습니다.

요건 스포인데, 진짜 고기가 살살 녹아요..

제가 정말 사랑하는 고기집이 되었습니다.

 

화포식당이 방이역 맛집으로 알려진 이유는

말 그대로 고기가 맛있기 때문입니다.

화포식당 고기는 상위 1%미만의

프리미엄 원육에

10일 이상 저온 숙성한 두툼한 고기를

220도 이상의 불판에 올려

직원분이 세심하게 구워주시는

삼박자의 완벽한 컨디션으로 완성됩니다.

기본 밑반찬

 깻잎 장아찌와 고추장아찌,

백김치와 양파피클, 명이나물과 파절이

젓갈, 연겨자, 소금.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밑반찬이 나오니

고기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퀄리티가 높은 기분입니다.

시원한 홍합탕도 기본으로 나오는데요,

국물이 아주 씌원~한것이

소주 생각이 간절합니다. ㅎㅎ

장마때문에 야채값이 기승인데도

청경채와 양배추 등

신선한 야채가 들어있는

홍합탕이 칼칼하니 입맛을 돋워줍니다.

220도 이상으로 달궈진 불판에

두툼하고 두꺼운 목살스테이크와 삼겹살

바로 올려주셨습니다. ㅎㅎ

삼겹살 두께가 어마어마하죠?

저희는 처음에 삼겹살이랑 목살이 나왔을때

두께도 두꺼운데 양이 많아서

이게 3인분이 맞는지 재차 물었습니다.

양도 엄청 넉넉하게 주시는 느낌이라

깜짝 놀랐어요. ㅎ

이렇게 두툼한 고기라면

혼자 구워먹으려면 좀 애썼을텐데,

여기는 직원분의 전문적인 그릴링과 함께

고기를 구워주시니

믿고 맡길 수 있겠더라구요. ㅎㅎ

 

딱딱 적절한 타이밍에 오셔서

뒤집고 굽고 그릴링 해주셔서

저희가 대화하는 중에도

특별히 대화의 흐름이 끊기지도 않았어요.

사실 고기를 구워주는 고기집은 많은데

뭔가 불안해서 자꾸 와서 구워주는 직원분이 있으면

맞은편 상대랑 대화하기도 힘들텐데,

여기는 딱딱! 동선이 맞더라구요.

회식이나 데이트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을만큼 고기를 잘 구워주십니다.

왼쪽은 삼겹살, 오른쪽은 목살입니다.

너무 두껍지도, 너무 얇지도 않게

딱 먹기 좋은 크기로 고기를 잘라주셨어요.

 

어쩜 그렇게 두툼하던 고기가

탄 부분 하나도 없이

이렇게 먹음직스럽게 맛있게 구워주시는지,ㅎ

대화 하던 도중에 자꾸만

고기로 눈길이 향하는건,

오빠도 저도 어찌할 수가 없더라구요.

다 구운 고기도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예쁘게 올려주셨어요.

아래쪽 삼겹살은 진짜 오와열을 맞추어서

정돈을 해주셨는데 ㅎㅎ

목살이 모양이 좀 다양해서

정돈된 모습은 찍지 못했네요.. 흑.ㅠ

드디어 고기가 다 구워지고

먹어도 된다고 하셔서

한입 거하게 싸서 먹어보려고 하는데요!

와우~ 원더풀!!

고기가 진짜 맛있어요!!

대박입니당..!!(엄지척)

이렇게나 만족스러운 저녁식사.

오랫만이라면서 흥분한 저희.

방이역 맛집 인정합니다.

 

화포식당 고기는 습식숙성을 하는데

이렇게 습식숙성을 하면

육질이 소고기처럼 부드러워지고

육즙을 그대로 머금기때문에

입에서 살살 녹는 이 식감이 가능해진다고 하네요.

돼지냄새 하나도 안나고

부드럽기까지 하니,

이정도 가격과 서비스, 퀄리티에

이 맛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니

화포식당을 왜 이제야 알았나 모르겠어요.

화포식당에서 유명한 화포술밥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사실 항상 냉면을 먹곤 했는데,

술밥이 너무 궁금하기도 하고,

탄수화물이 떙기기도 해서 먹어보는데

제가 사실 된장은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거기다 밥 넣으면 뭔가 죽같은 느낌일 것 같아서

고민하다가 시켰는데,

화포식당 가면 진짜 술밥은 꼭 먹어야겠더라구요.

 

얼큰 칼칼한 국물에 수제비랑 버섯,

된장찌개같은 야채도 넉넉히 들어있는데

국물도 뭔가 매력적이더라구요.

뜨거운 국물 후후 불어가면서 먹는데

후식 밥 까지도 엄청 만족스럽네요.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은거, 보이시나요?ㅎ

너무 맛있다보니 고기랑 술밥이랑

정말 초고속 스피드로 먹었네요. ㅎㅎ

방이역 맛집 화포식당.

집에서 굳이 찾아올만큼 맛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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