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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생방송오늘저녁 암사동 냉동삼겹살 빙삼 추억의 그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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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오빠랑 데이트코스로 저녁식사후에 냉동삼겹살을 먹은 적이 있는데요? 저녁식사를 하고 갔는데도 그날 분위기가 좋고 음식이 술술 들어가서

둘이서 술값까지 해서 10만원이 나왔던 적이 있어요. 그 이후로 냉삼금지령이 내렸었는데..ㅋㅋ(차라리 소고기를 먹자며) 최근 다이어트중이라 먹는 양을 조금 조절하면서 냉동삼겹살이 먹고싶어져서 큰맘먹고 암사동냉삼 맛집을 찾아왔답니다.

암사역냉동삼겹살 맛집 빙삼은 암사역 1,2번 출구쪽 골목에 5분 거리인데요. 갈색 간판에 급냉한 삼겹살 느낌이 확 나는! 진짜 맛있는 냉동삼겹살 집이었습니다.  최근에 생방송 오늘저녁 1336회에 방영된 집이기도 하고요, 일단 먹어본 후기는 진짜 질 좋은 고기를 급냉해서 구우면서 육즙이 촤아악 퍼지는 느낌이라 그정도의 값어치를 하는 곳이라 느꼈어요.

가게 곳곳에 레트로한 감성이 묻어나는데요, 메뉴는 삼겹살 단품 하나입니다. 다만 곁들여먹으면 맛있는 청국장, 얼큰 순두부가 있어서 밑반찬에 비빔밥을 해먹어도 좋고 볶음밥과 함께 즐길 간편한 저녁식사 한끼로도 안성맞춤입니다.

무려 12가지 반찬이 한상에 나와서 고기와 함께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암사역삼겹살집 빙삼입니다.  특히 구워먹으면 맛있는 배추김치와 백김치, 예쁘게 데코해 놓은 무생채, 새콤달콤 파절이는 냉동삼겹살의 맛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켜줍니다. 빠질 수 없는 계란햄부침입니다.ㅎ 어릴때 급식 말고 도시락 싸다닐때 이 반찬이 그렇게나 맛있었는데, 이제는 이런 냉동삼겹살 집에서 추억을 기억하며 먹게 되는 것 같네요.  흘러나오는 음악들도  한층 편안한걸 보니, 저도 이제 나이가 좀 들긴 들었나봅니다.

냉동삼겹살 3인분이 나왔습니다.  최근 주로 먹는 생삼겹살에 비해 얇게 자르고 급냉하면서 수분감이 떨어져 양이 좀 작아 보이지만, 다른 냉삼고기집에 비해 더 두툼하고 육즙이 가득차 있는 암사동냉동삼겹살 빙삼 표 급냉 삼겹살입니다.

호일을 깐 불판위에 냉동삼겹살과

마늘쫑, 마늘, 그리고 중간에 김치도 올려서

함께 구울 예정입니다.

꽈리고추와 미나리도 함께 구워먹으면

더 맛있는데, 이날 저희는

백김치 구워먹는게 넘나 맛있어서

따로 꽈리고추는 추가하지않고

땡초를 찍어 곁들여 먹었답니다.

빙삼을 맛있게 즐기는 방법


각각의 테이블마다 보기 편한 위치에

빙삼 냉동삼겹살 맛있게 먹는 방법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냉동삼겹살의 시그니처는

요 후추인데요!?

후추를 적당히 뿌려주면 더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기도 하고,

어릴 적 추억이 되살아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아쉽게도 저도, 오빠도 후추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

따로 후추를 뿌려먹진 않았지만,

그래도 맛만 있더구만요!? ㅎㅎ

대신, 엣날 그 후추통을 보면서

어릴적 이야기를 한 보따리 더 풀어내봅니다.

고기가 구워지기가 무섭게

빠르게 쌈을 싸서 먹어봅니다.

두툼한 생삼겹살도 좋지만,

두꺼운 회나 고기는 그닥 선호하지않는터라

얇은 냉동삼겹살이

제가 크게 쌈싸먹기에 딱이더라구요.

삼겹살을 한판 굽고나면

그 이후에는 김치와 백김치, 마늘, 마늘쫑을 넣고

함께 구워줍니다.

이렇게 냉동삼겹살 먹으러 올때마다

결혼하면 집에서나 캠핑가서

미나리에 꽈리고추까지 완비해서

구워먹고싶다는 혼자만의 로망을

다시금 되새기곤 한답니다.

냉동삼겹살 많이 먹어봤지만

특히나 입안에서 육즙이 가득 터지는

고품질의 냉동삼겹살임을

오빠도 저도, 인정했더랍니다.

확실히 두께도 좀 두툼한편이라 그런지

보통의 냉동삼겹살보다 좀 더

양이 많게 느껴지기도 했구요.

가족단위로 와서 외식을 하는 모습을 보니

아이들에게는 이런 삼겹살이 생소하겠지만,

이 맛을 알 수 있게끔

레트로감성으로 다시 유행하는 게

참 다행이다 싶기도 하더라구요.

기름과 노릇노릇 구워진 이 사진도

냉동삼겹살은 무조건 맛있어보입니다..

그리고 냉동했어도 고기냄새도 하나도 안나는

암사동냉동삼겹살 맛집 빙삼

사장님의 깊은 노력과 노고가 느껴지네요.

새콤달콤 특제소스


급하게 고기 먹는데에만 정신이 팔려서

특제 간장소스의 맛을

너무 늦게 보았습니다..ㅠㅠ

새콤달콤한 특제소스가 정말 맛있더라구요!

고기 실컷먹고, 살짝 느끼해질법했는데

이 소스에 찍어먹으니

또다시 3인분은 거뜬히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역시, 맛있게 먹는법을 알려주시면

그 방법에 따르면 손해볼 게 없다는

불변의 진리입니다.

볶음밥 3,000원 * 2

 

 

계란후라이를 깜빡하고 추가하지 않아

못내 아쉬웠던 볶음밥입니다.

볶음밥은 거의 조리가 다 되어 나와서

살짝 뜨거운 불판위에 볶은 후

바로 먹을 수 있게끔 되어 있습니다.

아껴두었던 냉삼 한조각을 잘게 잘라

볶음밥에 곁들여 토핑해 먹기로 했습니다. ㅎㅎ

2인분이 이렇게나 양이 많을 줄 모르고

한조각만 남겼는데,

이렇게 불판 가득 찰 줄 알았으면

고기를 한조각 더 남겨둘걸 그랬나봅니다.

간만에 진짜 맛있는 암사동고기집 빙삼에서

원없이 냉동삼겹살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가족, 연인 할것 없이

손님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

그만큼 맛과 품질에 만족스러워서

저희도 조만간 다시 방문할 것 같네요.

잘먹었습니다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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