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d

육즙가득 선릉역 급냉삼겹살 맛집 대패서울

반응형

그거 아시나요?

저희 오빠 뚠뚜니는 제가 먹고싶어하는

왠만한 모든 음식은 다 사주는데 ㅋㅋ

냉동삼겹살만은..ㅋㅋㅋㅋ

운동 목표를 클리어하고 나면 사주겠다고 했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제가 이전에 급냉삼겹살으로

한끼 식사 10만원을 넘긴적이 있기때문이죠..ㅎ

 

 

그렇게 한동안 저에게 급냉삼겹살은

바라보지 못할 음식이었는데,

몇날며칠을 냉삼냉삼 노래를 불러서

드디어 따낸!!! ㅋㅋㅋㅋㅋㅋ

늦은 식사시간에도 언제나 방문가능한

선릉24시간맛집 대패서울에 입성했습니다.

 

 

냉삼집의 시그니처는 역시

큰 쟁반에 밑반찬들이 나오는거죠.ㅎ

그리고 다른 냉삼집과 다르게 대패서울의 메리트는

미나리까지도 셀프 리필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보통 다른 냉삼집 가면 미나리는

추가금을 지불하고 추가해야하는 반면

여기는 그냥 셀프무료리필!!

각종 소스와 밑반찬이 준비되는데,

왠만한건 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ㅎㅎ

 

 

 

기본으로 냉삼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다른 삼겹살 집에 비해 조금 더 두툼한 냉삼.

그래서 처음엔 좀 생소할 수 있겠지만

먹다보면 식감도 더 좋아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 냉삼이 더 좋더라구요.

 

 

불판에 조금씩 올려봅니다.

오빠는 미나리는 미나리향을 즐기면서

생으로 먹는게 좋다고 해서,

마늘과 김치만 구워서 곁들여보기로 했습니다.

그나저나, 소고기나 그냥 삼겹살과는 또 다른 비쥬얼

냉삼이 정말 추억돋습니다.

어릴때는 삼겹살은 다 이렇게 먹었던 것 같은데

과거가 되어버린 냉삼. 그리고

그만큼 나이가 들어버린 저..

 

 

은박지를 깔고 삼겹살을 구워먹던

그때 그 시절이 생각나면서

저는 본격적으로 삼겹살을 먹어볼 준비를 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조합은 쌈무에

고기를 한점 올리고 파절이, 구운 마늘

그리고 매운 고추를 곁들여 먹는건데요.

이렇게 먹으면 진짜 몇인분이고

무한으로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쌈싸먹어도 맛있는

대패서울 냉동삼겹살입니다.

육즙을 그대로 품고 급냉해서 그런지

입안에 육즙이 아주 풍부합니다.

 

 

누룽지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오빠가 누룽지를 좋아해서 주문해봤는데,

제 입맛에도 딱 맞더라구요. ㅎㅎ

다이어트겸 해서 공기밥은 하나 주문해서

둘이 나눠먹어놓고, ㅎㅎㅎ

누룽지로 오늘 탄수화물 기준치를 다 채웠습니다.

 

뜨끈뜨끈한 누룽지와 삼겹살.

그야말로 술안주로 삼기 딱 좋았는데,

그래도 양심이 있지. ㅎㅎ

술은 다음기회로 하고 잠시 참아보기로 했습니다.

 

 

대신... 조만간 냉삼은 먹기 어려울 것 같아서.ㅠ

오빠를 졸라서 냉삼 1인분 더 추가했습니다. ㅎㅎ

마치 새로운 불판인것 같죠?

ㅎㅎ 추가한 냉삼 1인분은 거의 제가 먹고..

오빠는 남은 누룽지와 김치말이 국수를 먹기로 했어요.

이번엔 미나리도 함께 구워먹기로 햇죠.

 

 

어마어마한 사이즈의

세숫대야 김치말이 국수입니다.

고기류 3인분 주문시

세숫대야 김치말이국수를 서비스로 제공해주시는데요,

진짜 어마어마한 사이즈이더라구요. ㅎㅎ

저희 커플은 워낙에 고기 3인분은 기본으로 먹는지라

서비스는 언제 와도 받을 수 있겠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