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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쫄깃한 감칠맛이 풍부한 하남 아구찜 맛집 아빠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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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짧지만 꿈만같은 휴가를 보내고 왔는데도

집에 가고 싶다.

일하기 싫다. 병이라도 걸린듯,

무기력해진 요즘.

자꾸 바람쐬러 나가고 싶어서

일부러 시간을 내서라도 서울 근교로

데이트를 하러 나가는 저희 커플입니다.

가장 접근성이 좋은 하남은

최근 지하철 5호선도 연장개통을 하여

더더군다나 편하게 오가게 되었는데요?

스트레스성 장염이 다 나았다 싶으니

바로 생각나는 것이 바로...;;

매콤하고 맛있는 아구찜이었습니다. ㅎ

하남 아구찜 맛집을 찾다가

하남 덕풍동맛집 원톱이라는 1등 찜집

아빠찜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도 10분내외로 걸으면 도착,

자가 이용시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편하게 방문이 가능했습니다.

근처에 바로 미사강변이라서

밥먹고 뷰 좋은 카페에서 차한잔 하고

산책할 계획까지 다 짜고!

들어갔습니다. ㅎㅎ

파이팅 넘치는 직원분들의 안내를 받고

배가 고픈 와중에 먼저 메뉴판부터 집어 들었어요.

당연히 아구찜을 먹으러 왔는데

HIT라는 매콤한 아구불고기에 시선이 사로잡혀서

여쭈어봤더니 이번에 새로나온 신메뉴라고 하시더라구요.

아구찜은 많이 먹어봤고,

아구 불고기가 처음엔 아구찜에 불고기가 더해진줄 알고

주문했다가 엄청난 감칠맛의 매력에

깜짝 놀라고만 대박메뉴랍니다.

밑반찬이 먼저 준비되었습니다.

시원한 미역냉국과 나물반찬,

콩나물과 샐러드가 아주 정갈합니다.

특히나 반찬이 다 떨어진건 따로 요청하지 않아도

지나다니면서 매의 눈으로 발견,

리필의사를 물어봐주셔서

부담없이 리필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운 좋게 창가자리에 자리잡았는데

서울에서는 보기 어려운 푸릇푸릇한 바깥 뷰.

오늘도 휴가 온 기분입니다.ㅎㅎ

내부는 맛집이라 그런지 코로나 여파에도

시끌벅적한 분위기 ㅋㅋ

(물론 발열체크 등 다 했습니다)

이 분위기가 넘나 좋은 오빠는

또 간만에 업이 많이 되었습니다.ㅎㅎ

오빠가 좋아하니 덩달아 저도 기분이 좋아졌네요.

아구불고기 소자가 나왔습니다.

아구불고기라서 뭔가 불고기의 간장양념과

매콤함이 어떻게 섞일까? 혼자 궁금했는데

자작자작하게 찜처럼 나온 아구불고기는

일단 풍기는 향부터 별점 5점입니다.

아삭아삭한 콩나물이 메인인

아구찜과는 좀 다른 아구불고기인데요,

일단 아구불고기를 맛보고나면

아구불고기만 찾는 손님들도 많다하네요. ㅎㅎ

거의 조리가 다 되어서 나오긴 하지만

조금 더 끓이고 떡도 말랑말랑해지면

먹을수 있다고 말하고 가셨는데요,

조금 기다리다보면 아구를 먹기좋은 크기로

손봐주러 다시 오신답니다.

그때쯤, 오빠가 배가 많이 고팠는지 못참고

미나리랑 떡 하나를 집어먹고

리액션이 진짜 엄청났는데,

원래 오빠가 되게 밝은 사람이긴 하지만

이정도 엄청난 리액션은 정말 ㅋㅋㅋㅋ

리액션 보시더니 직원분께서 그정도로 맛있냐고 ㅋㅋ

엄청 뿌듯해하시더라구요.

네. 미나리 하나 먹고 평가가 끝난

하남 덕풍동맛집 아빠찜입니다.

이동네 찐 맛집 인정. ㅎㅎ

그리고 직원분들이 왤케 친절하신가 했더니

식당의 마인드가 참 따뜻합니다.

"직원이 즐거우면 손님은 행복합니다."

이 마음으로 직원분들이 모두

밝고 빠르게 응대해주시니

먹는 손님도 즐겁고 행복해집니다.

물론 찜 맛이 최고이긴하지만요!

어느정도 떡이 익고 아구살도 보들보들하니 익으면

오셔서 먹기좋은 크기로 손질해주세요. ㅎ

자작자작한 양념에 야채만 하나 건져먹어도

진짜 너무 맛있어서 오빠는 막걸리를 한잔 했는데요.

다른테이블에도 술병들이 즐비한걸 보니

이 맛은 그걸로 다 표현이 되는 듯 합니다. ㅎㅎ

입안가득 아구 살의 탱글탱글함이 터집니다.

아구는 몇개 없이 콩나물만 있는

아구찜을 파는 다른 하남 아구찜 집과는 다른

하남 덕풍동맛집 아빠찜.

아구불고기 뿐 아니라 아구찜도 기대하게 되네요.

왕만두도 추가주문했습니다.

오빠는 오늘 정말 기분이 좋은지,

아주 맛있게 잘 먹습니다요. ㅎㅎ

사진을 찍기도 전에 이미 홀랑 가져가버린

만두 한알...- _-)

블로거의 남자친구로서

이정도 매너는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정말 젓가락이 너무 바빴던가 봅니다.

눈치가 보였는지 만두 속을 내밀어보이네요.ㅎㅎ

속이 꽉찬 만두.

아구불고기랑 함께 먹는데도

은근 조합이 좋아서 신기하더라구요.ㅋㅋ

잘 익은 야채에 기본 양념이 넘나 맛있다보니

젓가락이 쉬지를 않습니다.

일반 조미료로 매콤한 맛을 내는 맛과 달리

진짜 감칠맛. 자꾸 찾게 되는 그맛이 있더라구요.

하남 아구찜 맛집으로 이동네 어르신들은 물론

일부러 찾아와서 자리를 채우는 손님들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되는 그런맛입니다.

물론 저 역시 재방문 의사 120%이상이구요.

(진심 궁서체입니다.)

엄마도 좋아하실것같아서

엄마 서울오시면 한번 모시고 오려구요.

그렇게 먹고 볶음밥을 하나 주문했어요.

볶음밥용 건더기와 양념을 가져가시고

남은건 그 새를 못참고 싹싹 긁어먹었어요.

오빠는 아주 숟가락째 양념을 퍼먹는데 ㅎㅎ

그렇게 양념만 퍼먹는건 좀 그렇지 않냐고

살짝 제지했습니다. ㅋㅋㅋㅋ

치즈날치알볶음밥인데요,

이건 정말 안먹으면 안되는

마무리 메뉴입니다.

하남 아구찜먹고 볶음밥이 필수이긴 쉽지않은데

이 양념에 볶음밥을 놓치는건

말이 안되기 때문에!!

안먹었음 진짜 후회할 뻔 했습니다

쭈와아아악 길게 늘어나는 치즈 얹은 볶음밥

맛이 없을 수가 없죠. ㅎㅎ

오늘 둘이서 간만에 포식을 했습니다;

맛있어서 뭐 자꾸 먹게 됩니다.

하남 아구찜 맛집 뿐 아니라 하남 덕풍동맛집으로

원톱으로 꼽고싶네요.

바닥까지 싹싹싹 긁어먹고,

맛있게 먹은 저희 모습을 보고

직원분들이 한층 더 즐거워지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희는 더 행복한 맛을 기대하며

다음 방문을 기대하게 되겠죠!!

카카오 쿠폰 이벤트도 진행하구있구요,

쿠폰도장이나 카카오플친 할인이벤트도

선택이 가능합니다.

국물까지 맛있는 하남 아구찜 인정.

서울 근교 데이트 완벽하게 마무리한

오늘의 하남 덕풍동맛집 소개 마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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