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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영종도 미단시티 뷰 좋은 카페 레이어드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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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며칠간 인천 영종도에서

출장을 하면서 시간이 나면 틈틈이

오빠랑 영종도 드라이브를 하고 돌아다녔는데요?

특별한 관광지를 찾아다니는 것 보다는

그냥 좀 여유롭게 가을을 즐기고 싶어서

영종도 카페 레이어드1994에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며

소소한 데이트를 하고 왔습니다.

영종도 카페 레이어드1994는

미단시티 쪽 갤러리 84 내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이런데 카페가 있어? 싶었는데

엄청 예쁜 통유리 창의 카페가 뙇!

분위기도 좋고 한적해서

걷고, 데이트 하기에 딱 좋더라구요.

 

내부도 엄청 깔끔하고 감성적입니다.

천장고가 높아서 그런지

시원시원한 느낌이고,

반대쪽 통유리 창에는 근린공원이 바로 보여서

가을을 온연히 느낄 수 있는

갈색 단풍들이 가득하더라구요.

음료와 디저트 메뉴도 깔끔합니다.

네이버 스마트주문 & 영수증 리뷰이벤트도 진행중이네요

사실 들어가자마자 주문도 안하고

바깥쪽 통유리 창 보면서 구경하다가

정신차리고 주문부터 해보도록 합니다.

다양한 케이크와 쿠키류도 있어서

커피와 곁들여

달달구리 디저트도 함께 즐기기로 했어요.

예쁜 케이크가 많아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둘다 씁쓸한 커피가 아닌

상큼한 음료를 주문한 탓에,

사장님이 너무 단 케이크보다는

조금 덜 단 케이크를 추천해주셔서

당근케이크로 선택했답니다.

곳곳이 포토존처럼 예쁜

영종도 카페 레이어드1994

평일 낮 시간대라 그런지

손님이 많지 않아서

더 편하게 카페를 즐길 수 있고 좋았네요.

여기저기 뽈뽈 거리면서 카페 구경도 하구요,

바깥쪽 근린공원도 구경해봅니다.

자리는 확실히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공원쪽 자리에 앉아 있구요~

 

저는 나가서 공원구경도 좀 했습니다.

갈대와 알록달록 단풍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사실 겨울이 다가오는 가을 쯤 되면

괜히 감상에 젖고,

또 우울해질 수 있는데

저의 감정 기복을 조금 더 이해해주고

다독여주는 오빠가 함께여서

올해 가을도 잘 보낼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미 서로를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대화를 하니 또 더

서로를 알게 되었습니다.

블루베리 스무디와 딸기라떼

당근케이크

저는 블루베리스무디를,

오빠는 딸기라떼를 주문했구요.

당근케이크도 곁들입니다.

블루베리스무디는 뭐 설명할 것 없이

그냥 맛있습니다. ㅋㅋㅋㅋ

시원~한 블루베리 스무디.

딸기라떼는 생딸기면 더 좋았을텐데,

빨리 겨울이 왔으면 좋겠습니당. ㅋㅋ

그리고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던

당근케이크입니다.

당근케이크는 속이 좀 퍽퍽한 케이크가

많았었는데요!?

아우~ 엄청 촉촉하더라구요.

저희 둘다 진짜 깜짝놀랐습니다!!

고소, 담백한 당근케이크와

위에 올려진 크림치즈도 딱딱함 없이

부드럽고 촉촉하더라구요.

단언컨데,

제가 먹어본 당근케이크 중에서

가장 맛있는 당근케이크였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앉아

계절도 느끼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했어요.

항상 함께임을 즐거워해주는

오빠가 있어서 감사하구요.

이 차갑고 쓸쓸한 계절을,

함께 보낼 수 있어서 좋아요.

나오는 길에 길냥이인줄 알았는데

엄청 애교가 많은 고양이 한마리가

애교를 부립니다.. 헷...^^;;

저는 고양이는 좀 무서워하는터라

살짝 경계를 했는데

애가 너무 애교가 많아서

빈손으로 떠나야 하는 마음이 엄청 씁쓸하더라구요.

냥이 엄마들이 왜 생기는지 알것 같더라구요.

영종도 카페 드라이브하고

산책하기도 좋은 레이어드1994

데이트코스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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