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남는 오빠와의 데이트와 함께 받은 선물.
이 선물 덕에 겨울은 피부 건조함 걱정 없이 무탈하게 잘 보낼 수 있었다.
오빠는 평소에 부들부들한 내 피부를 굉장히 좋아했는데,
나는 겨울만 되면 급격하게 피부가 건조해져서 각질이 일어나기도 하고
가려워서 긁다보면 매년 흉터가 막 생겼다.
그걸 오빠한테 말했더니 나름 고민하고 고심해서선물을 마련했던 거였다.
두달정도 불리1803바디로션을 사용한 이후의 본격적인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BULY는 19세기 나폴레옹 시대 최고의 조향사이자 화장품 전문가였던 장뱅상 불리 파머시의 뷰티 시크릿을 복원해낸 뷰티 브랜드로
세계 곳곳에서 수세기에 걸쳐 내려온 뷰티 시크릿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하여 불리 1803에 담아냈다.
뭣보다 선물을 받는 사람의 이름을 멋들어지게 적어 예쁘게 포장을 해주기때문에 받는 사람이 기분이 좋다.
빨간 가죽같은 포장지 안에 들어있는 바디로션.
받는순간 진짜 기분이 좋았다.ㅎ 내 이름이 적혀있고, 또 내가 좋아하는 새빨간 색 포장지.
뭔가 괜히 두근두근한 크리스마스 선물이랄까!!? ㅎㅎ
생각보다 묵직한 무게, 그리고 오픈했을때 이게 바디로션이라고? 싶을 정도로 고급스러운 느낌이 드는 불리1803
불리 바디로션은 총 6개의 향이 있다.
리켄데코스/다마스크로즈/멕시크 튜베로즈/페루 헬리오트로프/베르켄 오렌지 블로썸/잉글리쉬 미엘 이 있는데
내가 아무래도 향에 민감한걸 아는지라 오빠가 향을 각각 다 맡아보고 엄선해서 골랐다고 했다.
너무 익숙한 장미나 플로럴 향은 말고, 불리 1803의 시그니처향인
야생이끼와 갈바늄, 제라늄 에센스가 어우러진 리켄데코스향을 선물받았다.
나도 오빠한테 준 첫 선물이 향수였는데, 오빠도 나에게 향이 담긴 선물을 주었다.ㅎ
뭔가 서로에게 좋은 향을 선물하면서 좋은 기억을 쌓아가는 우리.
향 좋은 바디로션 추천 BEST로 꼽는다.
아아아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ㅎ
불리 바디로션은 디자인도 진짜 멋들어진다.
무슨 그리스 로마신화의 그림같은 느낌으로 ㅎ고급스러움이 엄청 엄청 느껴진다.
펌핑형으로 바꾼 후에는 저렇게 닫혀있는 뚜껑은 따로 보관해 두었다.ㅎ
오빠와의 추억, 오빠한테 받은 선물에 대한 기억을 남겨두고 있는 중.ㅋ
미처 내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부분을 나보다 더 많이 생각하고 나에게 꼭 맞는 선물을 해주셔성 ㅎㅎ
BULY 1803
MADE IN FANCE
190ml
아직 사용하고 있던 바디로션이 있었지만 선물 받은 기쁨, 그리고 향이 넘나 좋아서
선물받은 날 바로 사용하는 바디로션을 불리1803으로 교체했다. ㅎㅎ
아껴쓰고 싶었는데 오빠가 또 사줄거라고 푹푹 쓰라는데, 이걸 어뜨케 푹푹 쓰니!? 아껴쓸거거든!! ㅋㅋ
살짝 뿌려보면 향이 엄청 진한데 독하거나 거부감이 들지는 않는다.
부드러운 발림성, 그리고 진짜 신기하게 살이 트지 않는다. 겨울이라 엄청 건조한데 가렵지가 않다.
입술은 각질이 일어나는데 몸에는 각질이 안올라온다. 대박사건...!!!
매 겨울마다 긁고난 후의 상처때문에 다큰 여자가 흉터생기면 어쩌냐고 잔소리잔소리 들었던게 엊그제같은데!!
완전 강력추천이다. 보습, 향 뭐하나 부족함이 없다.
양도 넉넉해서 매일매일 바르는데도 아직 남아있다.ㅎ
샤워한 후에 몸에 좋은 향이 은은하게 풍기는 느낌도 넘나 좋고, 끈적이지 않는 촉촉함이...
앞으로 다른 바디로션은 못쓸것 같다. 흑..
오빠 덕분에 올해 내 피부는 손상없이 부드럽게 보존되었다.ㅋㅋ
좋은 향 풍기는 여자가 되어보기도 하고, 매일매일 샤워하면서 남자친구 생각도 하고!
여러모로 만족, 만족스러운 불리 레비지날 리켄데코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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